디지털·가전제품
이제 곧 대학교 들어가는데 노트북이 좋을까요 아이패드 같은게 좋을까여
이미 갤탭은 있긴한데 그래두 궁금하네용 뭐가 좋을까요 뭔가 대학생 느낌나는 거는 노트북이긴 하고 뭔가 감성으로는 아이패드고 또 노트북은 뭐 사야할지 고민이에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이미 갤탭을 가지고 계시다는 게 이 질문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필기하고 강의자료 보는 건 갤탭으로 이미 되기 때문에, 지금 필요한 건 갤탭이 못 하는 걸 채워주는 기기예요. 그건 노트북 쪽입니다.
대학에서 태블릿으로 안 되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전공 프로그램 설치가 대표적이에요. 통계 프로그램이나 캐드, 어도비 계열, 코딩용 개발환경은 태블릿에 아예 설치가 안 됩니다. 학교 전산망이나 도서관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보안 프로그램, 한글 문서의 정확한 서식 편집, 발표 파일을 강의실 컴퓨터로 옮겨 다루는 일, 비대면 시험 감독 프로그램도 마찬가지고요. 전공을 가리지 않고 한 번쯤은 반드시 마주치는 것들입니다.
반대로 아이패드가 갤탭보다 확실히 나은 건 필기 앱 생태계와 애플펜슬 필기감 정도인데, 이미 갤탭이 있으시면 그 부분은 중복 투자가 됩니다. 아이폰을 쓰셔서 기기 간 연동을 원하시는 게 아니라면 지금 사실 이유가 약합니다.
노트북을 고르신다면 기준은 이렇게 잡으세요. 무게는 캠퍼스에서 매일 들고 다닐 걸 생각하면 1.3kg 이하가 체감 차이가 큽니다. 배터리는 실사용 기준 8시간 이상 되는 걸 보세요. 강의동에 콘센트가 넉넉한 편이 아닙니다.
화면은 14인치가 휴대성과 작업성의 균형점입니다. 13인치는 문서 두 개를 나란히 띄우기가 답답하고 16인치는 가방에서 부담이 됩니다. 사양은 문서와 웹, 영상 위주라면 최신 세대 CPU에 램 16GB, 저장공간 512GB면 충분합니다. 램 8GB는 요즘 기준으로 금방 답답해지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운영체제는 학과를 보고 정하세요. 전공 프로그램이 윈도우에서만 도는 경우가 아직 많습니다. 학과 커리큘럼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쓰는지 선배나 학과 사무실에 미리 물어보고 결정하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맥을 샀다가 전공 프로그램 때문에 윈도우를 따로 구해야 하는 상황이 은근히 흔합니다.
사는 시점도 팁을 드리면, 대학생 인증 할인과 신학기 프로모션이 겹치는 시기를 노리면 10에서 20퍼센트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입학 후 첫 학기를 갤탭으로 버티면서 실제로 뭐가 부족한지 확인한 다음에 사셔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게 돈을 가장 안 버리는 방법이에요.
정리하면 갤탭이 있는 상태에서 하나만 더 사신다면 답은 노트북입니다. 감성으로 아이패드가 끌리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건 노트북을 갖춘 뒤에 여유가 될 때 생각하셔도 되는 순서라고 봅니다.
채택된 답변가성을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학가면 패드로 모든 것을 할수는 업어요. 과제도 해야 하고 조별과제도 해야 할 것이고 일종의 프로젝트도 있을텐데 그걸 패드로 다 감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메일 확인이나 과제 확인 등등 노트북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갤탭이 있는데 굳이 아이패드를 또 살 필요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