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에서 이득을 보는나라는 있는건가요?
미국에서 먼저 관세를 인상하면서부터 무역전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보여지는데
중국도 미국에 관세를 올리고 캐나다도 관세를 올리는 상황에서
죽어나가는 것은 서민이라고 보는데 이렇게 관세를 올리면서 이득을 보는나라는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면 소비자와 기업들이 부담을 지게 되며, 물가 상승과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나 산업에서는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는 이러한 무역 갈등 속에서 반사이익을 얻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관세를 부과하면 양국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국가들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인상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한 이후,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제품에 10~15% 보복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도 25% 맞대응 관세를 발표하며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입품 가격이 오르면서 미국, 중국, 캐나다 등 주요국의 서민들이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을 겪게 되는 건 사실입니다. 특히 미국은 연간 약 2조 5천억 달러, 중국은 5,820억 달러 규모의 수입에 영향을 받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는 건 서민들이 맞습니다.
반면, 관세 전쟁으로 이득을 보는 나라는 주로 미국과 중국의 대체 공급국 역할을 하는 국가들입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은 전자제품과 의류 수출로, 브라질은 대두와 같은 농산물 수출로 혜택을 보고 있으며, 각각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거 2018~2019년 무역전쟁에서도 베트남은 GDP의 7.9%에 달하는 무역 이득을 얻었고,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도 제조업과 자동차 부품 수출로 이익을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무역전쟁 상황에서 직접적인 이득을 보는 국가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관세 인상으로 인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미국, 중국, 캐나다 등 주요국들이 서로에게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 흐름이 왜곡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국가들은 무역 경로 변화로 인한 간접적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일부 생산 기지가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이전되면서 이들 국가의 수출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관세인상은 미국내 무역 적자를 줄이고 미국내 산업 보호를 위하는 목적을 주장하면서 쏘아 올린 주장입니다.
다만 세계 교역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강대국간의 무역전쟁이 격화 되는 상황을 당사국에서 그대로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나오고 있습니다.
관세를 올리면서 이득을 보는것은 관세를 올린 당사국의 단기간의 국가 수입의 증가는 있으나 결국 그 수입 가격의 증가로 국민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올라간다는 것을 모를리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