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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9

공리주의에 대해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1. 질적공리주의와 양적공리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2. 질적공리주의에서 말하는 불만족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만족스러운 상황보다 더 나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쉽게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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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단정한낙지284
    단정한낙지28423.05.19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말로도 얘기되며 쾌락과 행복을 가져오는 행동은 옳고 고통과 불행을 가져오는 행위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윤리관입니다.

    이 공리주의는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와 밀의 '질적 공리주의'로 나뉘어 볼수 있는데요. 이 차이는 결과를 바라보는 의견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양적 공리주의란 모든 쾌락이 질적으로 같다는 가정을 한 후 양의 차이를 중시하였습니다. 공리성의 원리를 도덕과 입법의 원리로 제시했으며 공공의 이익 원리에 부합하는 원리를 도덕의 원리로 제시했습니다.

    질적 공리주의란 쾌락의 양만 따져서가 아닌 그 쾌락의 질적인 차이 역시 고려해야한다고 봤습니다. 어떤 종류의 쾌락이 더 가치 있는지를 따져봐야한다는 시선입니다.

    불만족이 만족보다 더 나을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질적 공리주의의 주장의 경우 쾌락에도 질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하급 쾌락(식욕.성욕같은 1차원적 쾌락)을 과도하게 추구하면 오히려 비만이나 공허함 같은 더 큰 고통을 얻게 되므로 어느정도 불만족한 상태를 유지하는 편이 고급 쾌락(예술 자유 문화)을 추구하기는 것이 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의미라고 여겨지네요.

    질적 공리주의와 양적 공리주의는 완벽하게 다른 개념이 아니었고 양적공리주의로 시작된 이론이 발전되어 질적공리주의로 다듬어 진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세기 영국에서 경헝론적 풍토에서 나타난 사상이 공리주의 사상입니다. 공리주의는 개인의 이익과 사회적 공익과의 조화를 추구한 사회적 쾌락주의 사상입니다. 공리주의 벤담이 주장한 양적공리주의와 밀의 질적공리주의로 나뉘는데 벤담은 모든 쾌락에는 양적인 차이만 있고 쾌락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선하다고 주장한 반면 밀은 쾌락의 양뿐만아니라 질적인 차이도 있음을 강조하면서 배부른 돼지가 되기(육체적 쾌락)보다는 배고픈 인간(정신적 쾌락)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바보(육체적 쾌락)가 되기보다는 불만족(지혜)스러운 소크라테스(정신적 쾌락)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리주의란?

    사회의 기본원리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서 찾고자 않는 원리이다.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

    행복이란 다름 아닌 쾌락이고, 고통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사회는 개인의 집합체이므로 개개인의 행복은 사회 전체의 행복과 연결되며, 더 많은 사람이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은 그만큼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이른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도덕과 입법의 원리로 제시했다. 그리고 모든 쾌락이 질적으로 동일하다고 생각한 벤담은 쾌락과 고통을 측정 할 수 있는 계산법(강도, 지속성, 확실성, 근접성, 다산성, 순수성, 범위)까지 제시하였다.


    *밀의 질적 공리주의

    전체의 쾌락이 증대 되었다고 해서 쾌락의 개인적 분포가 균등해지지는 않는다. 거기다 벤담과 같이 극단적 경제적 자유 확대를 통해 공리를 추구하다 보면 소유 불평등의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불평등의 한계점에서 발생한 것은 다름 아닌 혁명이었다. 이 당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수정을 가한 것이 밀이다.

    -출처:happy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