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데리러 온다고 짜증 투덜거리는 아이
태권도든 공부방이든 유치원이든 그래요.
신나게 놀다가 가야되니까 아쉬워서 그런가 싶어서 1-20분 늦게 가보기도 했었고
타일러도보고 혼내도 보고 했는데
매번 똑같으니 힘드네요..
계속 이러면 못다니게 할거라고 약속해도 한두번이지 또 왜 빨치왔냐고 짜증부리길래 첨에 좋게 이야기하다가 결국 폭팔했네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정말..
그냥 진짜 완전 늦게 데리러가야하나 싶고..
너무 힘드네요.
아이가 태권도에 빨리 데리러 온다고 투덜대니 속상하고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하원 거부와 짜증은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놀이에 대한 아쉬움이나 감정 조절 능력의 미숙함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갈등에 지치기 쉬우나,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다 가기 아쉬웠구나”처럼 감정을 말로 표현해주고, 하원 시간을 예고하며 일관된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협박이나 강한 제재보다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하원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부모의 감정도 소중하니, 잠시 숨을 고르고 아이와의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은것 같은데 시간에 대한 개념과 약속에 대해 단호하게 훈육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태권도나 공부방 등 끝나는 시간에 귀가을 해야 다른 친구와 선생님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집에 안가고 놀고 싶어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시간 약속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려주고, 정해진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에 오는 게 당연하다는 걸 아이에게 말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기 전에 미리 "몇 시에 올 거야"처럼 인지하게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투덜거리면, 엄마(보호자)도 기분이 좋지 않다는 점을 말하면서, 내일이나 다음에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남겨 주세요.
다만, 아이가 너무 떼를 쓰거나 투덜거린다면 어느 정도의 단호함도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학원, 공부방. 유치원에서 빨리 데리러 오는 것에 대한 짜증을 부리는 이유는
한 참 즐겁게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놀이의 "흥" 즉 기분을 엄마.아빠가 깨버렸고, 놀이를 더 하지 못한다 라는 속상한 마음이 내포되어
자신을 데리러 온 부모님에게 자신의 감정을 짜증을 내면서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짜증을 부리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태도는 옳지 않음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아이가 짜증을 낸다면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데리고 가서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함으로
너를 데리러 온 엄마.아빠에게 짜증을 내며 너의 기분을 전달하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
그리고 자신의 감정은 화.짜증이 아니라 부드러운 언어로 조곤조곤 또박또박 전달을 해야 함을 아이에게 인지시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그 상황 정말 힘드셨겠어요. 이런 경우는 분리 불안 전환 거부가 섞여 있는 전형적인 아이 반응입니다.
너무 늦게 데려가면 오히려 불안이 커질 수 있으니 끝나면 누가 기다린다 같은 예고 루틴을 만들어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마무리 연습을 반복하고, 잘 이행했을 때 칭찬과 소소한 보상을 주면 서서히 안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최호성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더 놀고 싶은데 빨리 데리러 온다고 하면 그럼 엄마가 늦게 데리러 오면 좋겠어? 하고 물어보세요. 저희 어린이집에도 그런아이가 있는데 그럼 엄마가 친구들 다 가고 늦게늦게 오면 좋을것 같냐고 물으니 또 그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아이한테 물어보시고 해결방법을 찾아보세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활동 중에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면 끝날 시간이 다가올수록 아쉬움 떄문에 짜증을 내는 건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꾸짖거나 타일러도 매번 같은 효과가 없으니 부모도 지치죠. 방법은 예측 가능성과 선택권을 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 '10분 뒤 마미리 시간이에요, 오늘은 놀이 마치고 간식을 먹고 갈래, 그냥 바로 갈래?'처럼 선택을 주면 아이가 스스로 마무리를 준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