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많이하면할수록 탈모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나요?
운동을 많이하면할수록 탈모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나요?
운동을 하면할수록 머리 빠지는 걸 가속화 시키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아무 연관이 없나요?
운동하면 얼굴로 열이 많이 오는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운동과 탈모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운동 자체가 탈모를 직접적으로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탈모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과도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심하게 지치는 경우, 몸에서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탈모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 있죠.
운동을 할 때 얼굴로 열이 많이 몰리기도 하는데요, 이런 현상 자체가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과도한 열을 느낀다면 운동 강도를 조절하거나 휴식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탈모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스포츠 활동이 아닌 다른 측면, 예를 들어 유전적인 요소나 생활 습관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운동 자체는 기본적으로 탈모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절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서 건강한 모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과도한 운동, 특히 고강도 운동을 장시간 지속하거나 무리하게 하는 경우, 체내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돼 유전성 탈모(M자나 정수리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유전적 요인이 있는 사람의 경우엔 고강도 운동이 탈모 진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운동 후 얼굴로 열이 많이 몰린다고 느낀다면, 두피 쪽도 함께 열감이 오를 수 있는데, 지속적인 두피 열은 모낭에 좋지 않은 환경이 됩니다. 열로 인해 피지 분비가 많아지거나 두피가 염증성으로 바뀌면, 탈모가 더 진행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엔 운동 후 샤워로 두피를 깨끗이 씻어주고, 시원한 찜질이나 두피 쿨링 제품으로 열을 내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운동은 탈모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거나 두피 열, 피지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너무 과한 운동보단, 꾸준하고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과 모발 모두에 좋습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운동과 탈모의 관계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두피에 영양 공급을 돕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탈모 예방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고강도 운동은 일시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남성형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동 중 얼굴로 열이 많이 오신다고 하셨는데, 이것 자체가 탈모의 직접적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도한 땀과 열로 인해 두피가 자극받거나 염증이 생기면 모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두피를 깨끗이 씻어 땀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탈모가 염려되신다면 과도한 운동보다는 규칙적인 중강도 운동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