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과염(테니스엘보)는 완치가 안되나요?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료를 받았는데요. 의사가 팔꿈치 여기저기 누르고 만져보며 통증을 확인하더니, 흔히 테니스엘보라고 부르는 외상과염이라고 하더라고요
약 2주치 줄테니까 일단 지켜보자고 하면서 스트레칭과 찜질을 하며 관리에 신경쓰라고 하셨는데.. 좀 까다로운 병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이거 완치가 안되는 병은 아니죠?'라고 질문을 드리니까, 완치가 잘 안되고 통증이 재발될 수도 있다고 하셔서 좀 놀랐거든요
전 소염진통제 꾸준히 먹으면서 당분간 아픈쪽 팔만 안쓰고 푹 쉬면 완치가 될 줄 알았는데.. 좀 걱정이 돼요. 이거 정말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 병인가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다른 근골격 질환에 비해서는 치료 기간이 깁니다. 치료는 되지만, 방심하면 재발이 잘 되는 편입니다.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스트레칭, 찜질 이외에도 다른 치료를 동반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평생 지속되는 병은 아닙니다. 그런데 증상이 완전히 좋아지기까지 많이 오래 걸리는 축에 속합니다.
6개월에서 1년정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 통증이 유발되는 활동을 무조건 자제하셔야하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것과 같은 보호대 착용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초음파로 병변을 확인하고 만약에 힘줄이 찢어진 부위가 보이면 collagen 주사라던가 prolo 치료를 하는 병원도 많이 있습니다.
통증이 많이 완화되고 나서는 재활치료를 꼭 해주시는게 유병기간을 줄여주고 재발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외상과염은 많이 써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휴식을 취하고 약물 치료하면서 조절을 해도 다시 많이 쓰게 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그래서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신 거에요. 혹시 평소 팔꿈치를 많이 쓰시는 일을 하신다면 일에 대한 조절이 필요해요.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일단 테니스엘보우라고 부르는 외상과염은 완치가 잘 되지 않으며 재발도 잘합니다. 이는 외상과염이 발생하는 원인과 연관되어 있는데 외상과염은 손목에서부터 시작하는 근육이 팔꿈치 외측의 외상과에 힘줄의 형태로 부착하는데 여러 힘줄이 모여있어 자극이 많이 됩니다. 이러한 자극이 힘줄염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외상과의 힘줄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면 손목이나 전완근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일단 외상과염 진단을 받으셨다면 물리 치료, 약물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보시고 꾸준하게 관리를 하셔야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체외 충격파 치료나 주사 치료를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테니스 엘보우, 골퍼 엘보우 등에 의한 팔꿈치 통증은 만성적인 충격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팔꿈치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비가역적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운동을 최대한 하지 않고 아픈 팔꿈치를 쉬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통증이 극심할 때에는 진통제로 조절하여야 합니다. 만성화 되기 쉬워 완치가 되기 어렵지만 전혀 불가능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관절 부위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에 손상으로 인해 염증반응이 발생한 것으로 단기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장기적인 예후를 고려하면 자연적인 회복과 스테로이드나 주사 치료를 통한 예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해당 부위를 사용하지 않는것이 치료이며 해당 부위를 수술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수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완치 될수 있습니다만 꽤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또 치료하는 도중에도 지속적으로 무리를 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면 악화될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