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대처하셨는데요? 사진상 병변은 얕은 찰과상 이후의 회복 단계로 보이며, 중심부는 옅은 홍반, 주변은 재상피화가 진행된 상태로 판단됩니다. 현재 13일 경과라면 표피 재생은 대부분 완료되고 진피 remodeling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단차처럼 보이는 부분은 초기 흉터 형성 과정에서 흔한 소견입니다. 상처 부위의 콜라겐 재배열과 수축이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함몰 또는 약간의 울퉁불퉁함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점차 완화됩니다. 현재 시점에서 비정상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켈로코트(실리콘 겔)는 적절한 선택입니다. 실리콘 기반 흉터 치료는 비후성 흉터 및 켈로이드 예방에 1차 권고되는 방법이며, 완전히 상피화된 이후 사용이 원칙인데 현재 상태에서는 사용 가능합니다. 하루 2회 정도 얇게 도포하며 최소 2개월에서 3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추가로 중요한 점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해당 부위가 색소침착으로 남는 것을 줄이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현 시점에서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소아에서의 경미한 외상 후 흉터는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경과를 본 뒤에도 함몰이나 비후, 색 변화가 뚜렷하게 남는 경우에만 고려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경과는 정상 범주이며 켈로코트 유지하면서 경과 관찰이 우선입니다. 다만 붉은기가 점점 심해지거나, 딱딱하게 두꺼워지거나, 통증·가려움이 증가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