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는 베이킹 말고도 쓸 데가 정말 많습니다. 남은 통 하나로 부담 없이 소진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정리해 드릴게요.
밥·면 요리
1) 크림치즈 파스타: 팬에 마늘을 볶다가 삶은 면과 면수 반 국자, 크림치즈 2~3큰술을 넣고 녹이면 생크림 없이도 꾸덕한 크림파스타가 됩니다. 베이컨이나 새우를 더하면 더 좋고, 김치를 넣으면 김치크림파스타가 됩니다.
2) 크림치즈 리조또: 밥에 우유와 크림치즈를 넣고 졸이기만 하면 됩니다. 남은 밥 처리에도 좋습니다.
3) 로제 떡볶이: 고추장 양념 떡볶이 마무리에 크림치즈 1~2큰술만 풀면 매운맛이 확 부드러워집니다. 우유를 조금 넣어 농도를 맞추세요.
4) 크림치즈 계란찜, 크림치즈를 넣은 마파두부 등 매운 국물류의 마무리 재료로도 잘 어울립니다.
빵·간식
5) 크림치즈 마늘빵: 크림치즈 + 설탕 + 우유를 섞어 속을 만들고, 겉에는 버터·다진마늘·계란물을 발라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이면 카페에서 파는 그 빵이 됩니다.
6) 크림치즈 스프레드: 크림치즈에 다진 쪽파와 소금을 섞으면 베이글용, 딸기잼이나 꿀을 섞으면 달콤한 버전이 됩니다. 명란을 섞은 명란크림치즈도 아주 인기 좋습니다.
7) 노오븐 치즈케이크: 크림치즈 + 생크림 + 설탕 + 레몬즙을 섞고 부순 다이제 위에 부어 냉장 3시간이면 완성입니다. 오븐이 필요 없습니다.
8) 크림치즈 브라우니, 크림치즈 쿠키처럼 반죽에 섞어 넣는 것도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반찬·안주
9) 감자샐러드나 고구마무스에 마요네즈 대신 크림치즈를 넣으면 훨씬 고소합니다.
10) 크림치즈 + 견과류 + 꿀을 섞어 크래커에 올리면 와인 안주로 좋습니다.
11) 단호박이나 파프리카에 크림치즈를 채워 구워도 맛있습니다.
보관 팁
개봉한 크림치즈는 냉장 1~2주가 한계입니다. 남을 것 같으면 소분해서 랩으로 싸 냉동하세요. 냉동하면 질감이 약간 푸석해지지만, 어차피 녹여서 소스나 반죽으로 쓸 거라면 전혀 문제없습니다.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해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