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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호랑이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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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2형 증상 질문 할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2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되고 무증상인 경우가 흔한가요? 아니면 극소수의 케이스만 무증상인가요?

그리고 만약 수포나 다른 증상이 발현되었다면 본인 스스로가 증상 발현을 모를 수가 있나요? 통증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모르기는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또 질문이 있어요

제가 만약 헤르페스 2형 보균자인데 무증상인 경우 제가 생리 중에 손가락을 제 성기에 넣어 자위를 하고, 물로 되게 대충 씻고 남자친구 성기를 손으로 대신 해줬거든요. 혹시나 제 손에 남아있는 피나 애액같은 분비물에 있는 바이러스때문에 남친이 전염되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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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 시 항상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상포진과 마찬가지로 컨티션이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바이러스가 활성되며 수포성 병변을 비롯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포성 병변이 있을 때 성접촉 시 파트너에게 전파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할 것을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헤르페스 2형(HSV-2)은 성기 주변에 수포나 궤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자의 약 80%는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너무 경미해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무증상 감염은 매우 흔한 형태입니다. 다만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는 체내에 잠복하고, 면역이 약해졌을 때 재활성화될 수 있어요

    수포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은 작열감, 따끔거림, 통증, 가려움 등으로 인해 자각이 가능하지만, 사람마다 감각 민감도나 부위 차이로 인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성기 접촉 없이도 간접적인 손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생리 중에는 점막 면역이 약해질 수 있고, 손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로 남자친구의 성기에 접촉했다면 감염 가능성이 아주 낮지만 0%는 아닙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피부나 점막의 상처, 미세한 찰과상을 통해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물로 씻은 후 바이러스가 얼마나 생존했는지, 손의 세척 정도와 시간 경과에 따라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아집니다. 걱정된다면 남자친구가 증상이 생기는지 지켜보거나, 예방적 차원에서 의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