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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경제 해외 국채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요

버블경제 해외 국채 버블 경제라는걸 계속 보다가 궁금해지는게, 만약에 지금 경제 상황이 버블 경제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냥 현재 뻥튀기되있는 자본을 다른 나라 국채나 금 같은 자산에다가 돌리면 버블을 그대로 굳힐 수 있는거 아닌가요? 공급 계산 실패로 물가가 계속 오른다면 그 오른 물가(공급)를 전부 해외 자산에다가 돌려버리고 그 나라 통화로 빼다먹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길래 버블 경제가 심각한 경제문제가 되는건지 궁금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이 여러 다층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먼저 경제 상황에서 버블에 대한 정의를 좁힐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경제 상황에서 버블이 발생했다는 것은 시중에 과도한 유동성이나 특정 자산에 대해 유동성이 몰려 비이성적으로 해당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17세기 네덜란드 튜립 구근 버블인데 튤립 구근 하나의 선물(futures) 가격이 2,500길더 달했는데 당시 황소 4마리, 돼지 8마리에 해당했습니다. 이는 다음 해 단 4개월 만에 구근 가격이 95~99% 하락하면서 버블리 일시에 꺼졌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이들이 파산했고 사회적 문제가 된 바가 있습니다.

      현재의 경제는 대부분 국가들이 서로 연결된 개방 경제입니다. 주요국 버블은 한 국가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어 말씀하신 한 국가 내에서의 버블을 타국으로의 인위적인 전이는 쉽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버블이 심각하다는 것은

      경제 상황에서 통화량을 과도하게 늘림으로써 다른 자산 등을

      매입을 하는 등 하기 때문에 버블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특정 국가의 화폐의 가치가 버블이 터져 무너진다면

      전세계가 공조화 됨에 따라서 타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높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예전에 아시아 경제위기가 그러한 방식으로 버블을 키웠다가 발생하게 된것입니다. 1997년 당시 태국은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 기업이 동남아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랜 정치적 불안에서 벗어나 1992년 연립정권을 수립한 태국은 자본자유화 조치를 확대하였고 외국인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정환율제를 실시하고, 외환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역외금융시장(BIBF)을 설립했습니다. 일본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금리하향 추세 속에서 외국자본이 대량 유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기에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주식시장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에 버블을 형성시켰고 새로운 자산스톡을 증가시키기보다는 기존 자산의 가격만을 상승시킨 것입니다. 버블을 잡기 위해 태국 정부가 규제를 시도하자 부동산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지만, 부동산 기업의 파산, 관련 금융 기관의 부실화, 외국자본 유입 감소가 이어지며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었습니다. 여기에 바트화 폭락이 지속되자 연쇄적인 아시아 위기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