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똥으로 만든건 아니고, 똥으로 나온 커피콩으로 만든 커피입니다.
루왁커피라고 하는거고,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콩만 골라내서 우리는겁니다.
사향고양이는 익은 커피체리만 골라먹습니다. (커피의 주 재료가 되는 열매)
요런애입니다.
이 고양이가 이 체리를 먹으면, 껍질이랑 과육은 장에서 소화가 됩니다만, 커피의 씨앗 (즉 원두)는 소화되지 않고 응가로 나옵니다.
이 소화되지 않은 커피콩을 꺼내서 세척하고 건조한 다음에, 볶아서 커피를 내려먹습니다.
무한도전에서도 나온적 있는데요.
약간의 산미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많이 비싸다고 하는데, 가격보다는 윤리적인 논란도 많습니다.
사향고양이 우리에 가둬두고 사료 안주고 커피체리만 계속 먹이고 커피콩만 추출하려고 하니까요..
저도 언제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한데, 거부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