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컴퓨터 마우스 휠도 수명이 따로 있나요?

몇 년 동안 사용한 마우스가 있는데 최근 들어 휠을 돌리면 화면이 반대로 움직이거나 위아래로 튀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클릭 버튼은 아직 멀쩡한데 휠만 이상해서 마우스를 새로 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마우스 휠에도 클릭 버튼처럼 사용할 수 있는 횟수나 대략적인 수명이 따로 있는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별도로 수명이 있는 것은 아니나 쓰다보면 휠쪽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끼면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마우스가 그렇게 비싼 마우스가 아니라면 그냥 하나 새로 사는게 나을겁니다.

    정말 몇십만원 하는 마우스가 아니라면 그냥 하나 새로 사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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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휠에는 클릭처럼 몇 번이라고 정해진 수명이 따로 표기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증상은 수명이 다한 쪽보다 안쪽이 더러워진 쪽에 훨씬 가깝습니다. 그래서 새로 사시기 전에 오 분만 써 보실 게 있어요.

    휠 안에는 엔코더라는 회전 감지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두 개의 접점이 휠이 도는 동안 신호를 번갈아 내보내고, 컴퓨터는 그 순서를 읽어 방향과 양을 계산합니다.

    그 접점에 먼지와 굳은 윤활유가 끼면 신호 하나가 씹힙니다. 그러면 순서가 뒤집혀 읽혀서 화면이 반대로 가고, 신호가 끊겨 들어오면 위아래로 튑니다. 말씀하신 두 증상이 정확히 접점 불량의 교과서적인 모습입니다.

    클릭이 멀쩡한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클릭은 엔코더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스위치 부품이라, 한쪽이 상해도 다른 쪽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마우스를 열어 휠 옆의 네모난 엔코더에 소독용 에탄올을 한두 방울 스며들게 넣고, 휠을 빠르게 수십 번 굴려 주세요. 안쪽 때가 녹으면서 접점이 살아나 상당수는 그 자리에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분해가 부담스러우시면 먼저 무선인지부터 보세요. 배터리가 약해지면 휠만 먼저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건전지를 새것으로 바꾸고 수신기를 다른 포트에 꽂아 보는 것만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청소해도 안 되면 접점이 헐거워진 것이라 엔코더 부품을 갈아야 하는데, 부품값 자체는 아주 쌉니다.

    정리하면 휠은 몇 번 굴리면 끝나는 소모품이라기보다 관리로 수명이 크게 갈리는 부품입니다. 청소를 몇 번 반복하며 오래 쓰시는 분도 많고, 사무용 마우스가 십 년 넘게 버티는 경우도 흔합니다. 새로 사시더라도 이번 마우스는 한 번 열어 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마우스 고장으로 더블클릭 문제를 많이 꼽던데

    제가 그동안 마우스 쓰면서 확실하게 느낀 건 휠이 제일 먼저 고장 난다는 거였네요

    빠르면 1, 2년 안에도 고장 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좀 비싸더라도 AS 되는 로지텍 마우스 사요

    로지텍에선 2년 안에 고장 나면 새 마우스로 바꿔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