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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호아친46
철저한호아친46

2차세계대전때 히틀러가 유대인을 엄청 많이 학살했죠.

왜 그렇게 했나요?

제가 알기론 히틀러가 마지막 자살하기 전에도 본인 업적 중 유대인 학살을 정말 잘한 일이라고 자평했다고 합니다.

요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가자지구)은 항상 시끄럽고 ~

도대체 유대인들이 왜 그렇게 뉴스에 많이 오르내리는지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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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신중한토끼238
    신중한토끼238

    안녕하세요. 히틀러가 유대인을 대학살 한 이유는 여러가지라 있지만 수많은 썰중에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돌프 히틀러의 절친한 친구였던 아우구스트 쿠비체크의 책 “내가 본 젊은 히틀러 The Young Hitler I Knew”가 집필 70년이 지난 후에 영어판 완역으로 출간되었다. 


    나치의 검열을 받았던 초기 버전에서 삭제되었던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작가인 쿠비체크는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했던 히틀러가 한 유대인 소녀를 뜨겁게 연모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히틀러의 스테파니 아이작(Stefanie Isak)에 대한 사랑은 집착을 넘어 광증에 가까운 것이었다. 스테파니를 줄곧 쫓아다니는 스토커의 모습이었고, 그녀를 납치해 함께 함께 자살하는 망상까지 갖고 있었다고. 그에게 스테파니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히틀러는 스테파니를 16세부터 4년간 사랑했다. 쿠비체크는 1905년 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함께 산책하던 “히틀러가 나의 팔을 잡고 자신의 어머니와 팔짱을 끼고 걷는 날씬한 금발 소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떠서 물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히틀러는 “나는 그녀를 사랑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쿠비체크는 히틀러 치하 제3 제국 시절에 책을 출간할 당시에는 스테파니의 유대인계 성을 적지 못했다. 엄격한 검열 때문이었다. 


    쿠비체크는 스테파니를 고급스러운 복장에 키가 크고 아름다운 눈을 가진 여성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히틀러는 눈길만 주고 이곳저곳을 쫓아다닐 뿐 4년 동안 사랑 고백을 하지 못했다. 스테파니는 히틀러를 수줍음이 많은 소년으로 의식할 뿐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하지만 히틀러는 스테파니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었다. 자신과 스테파니처럼 특별한 존재는 입으로 하는 말이 필요 없으며 직관적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 게 히틀러의 생각이었다. 바라보기만 해도 사랑의 감정이 통한다는 히틀러의 이론은 축제가 열리던 어느 날 스테파니가 히틀러에게 꽃을 던진 후 미소를 보이자 더욱 힘을 얻었다. 


    스테파니의 사랑을 확신하게 된 히틀러의 스토킹과 망상은 더욱 심각해졌다. 꽁무니를 쫓아다니고 대화를 몰래 엿듣고 결혼 후 함께 살 집을 스케치했으며 납치와 동반 자살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히틀러는 납치 과정에서 친구인 쿠비체크가 맡을 역할도 정해두었다. 스테파니의 어머니와 대화를 하면서 정신을 빼면 그 사이 자신이 납치 행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뜨겁게 사랑했지만 스무 살이 될 때까지 히틀러는 말 한번 걸지 못했고 스테파니는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결국 히틀러는 젊은 날의 망상 그대로 아내 에바 브라운과 동반 자살했으며, 스테파니는 유대인 학살을 주도했던 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독재자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평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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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민한 주제입니다.^^;

    먼저 유태인은 2차대전 기간 유럽에서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유태인의 인구 비중에 비해 경제적 영향력이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꼭 유태인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동남아 화교처럼 인구비율에 비해 경제적 영향이 막강할 경우 미움의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는 영국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영국이 유태인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독립을 약속했던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공수표는 중동국가에도 날리기도 하였습니다.

    시리아를 비롯 이스라엘 주변 국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바로 종교 때문입니다. 중동에 아랍민족에 해당하지 않는 민족이 유태민족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란도 페르시아 민족이죠. 하지만 (시아파이긴 하지만) 이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팔레스타인의 입장은 억울할 수밖에 없는데 어느 순간 자신의 터전을 잃고, 밖에서 굴러온 유태인들에게 핍박을 받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력충돌이 있을 때 이스라엘이 악역, 팔레스타인이 피해자로 묘사될 때가 많습니다. 한국은 그 정도가 덜한데, 한국 개신교가 이스라엘을 빨아주는 것도 있고(실제 이스라엘에서는 기독교와 이슬람이 좋은 사이를 유지할 정도로 유태교의 타종교 배척은 상당합니다), 이스라엘이 동해를 동해로'만' 표기하는 유일한 외국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무력충돌이 실제로는 팔레스타인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수준입니다. 화력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죠. 미국은 외국에 무기를 수출할 때에도 상당한 제약을 하는데, 우방인 한국에 A급을 수출한다면 이스라엘에는 S급을 수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에 비교하면 팔레스타인의 무력은 우수운 수준이죠.

    결론으로 현재 중동문제는 매우, 아주, 상당히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