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전형적인 작은 수포 군집 형태의 입술 헤르페스보다는, 입술 점막이 한 부위에서 크게 부으면서 껍질이 벗겨진 급성 염증성 병변으로 보입니다.
가능성 순서로 보면
1. 헤르페스의 비전형적 재활성화
이미 병력이 있고, 음주·피로 후 면역 저하가 겹치면 단일 병변처럼 크게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포가 터진 뒤 미란·각질 형태로 보일 수 있습니다.
2. 접촉성 입술염(자극성/알코올)
음주 후 탈수, 침·술 접촉, 입술 씹기 등으로 국소 염증이 생기면 이렇게 볼록하게 부을 수 있습니다.
3. 혈종·외상성 부종
술 마신 뒤 무의식적으로 씹거나 눌렀을 경우도 감별 대상입니다.
빨리 가라앉히는 방법
입술 만지거나 뜯지 않기
바셀린 등 단순 보습제만 수시로 도포
따갑거나 욱신거리면 냉찜질 짧게
통증·작열감이 있거나 과거 헤르페스 전형 증상과 비슷하면 항바이러스제(먹는 약)가 가장 효과적이므로 조기 내과·피부과 진료 권장
스테로이드 연고를 임의로 바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다음 중 하나라도 있으면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2–3일 지나도 크기·통증이 줄지 않음
진물, 고름, 열감이 심해짐
같은 부위로 반복 발생
현재로서는 헤르페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과거 재발 시 보통 어떤 양상이었는지,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동반되는지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