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데 사람을 자주 껴안기도 하고 물고 싶다는 충동을 느낍니다. 애정 결핍인 걸까요?
조금 엽기적이거나 이상하게 느끼실 수도 있는데 성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처럼 사람을 자꾸 껴안고 부비고 싶어하고 팔이나 피부를 입으로 물고 싶어합니다(이로 아프게 물지 않고 입술로 '앙'하듯이). 강아지가 있어도 뽀뽀를 많이 하고 품에 꼭 껴안거나 다리나 몸통을 입으로 막 물고 그러는데 저 애정 결핍인 걸까요? 장난스레 애정 어린 마음으로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갈망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제 안에 어떤 충족되지 못한 결핍같은 게 있어서 그런 걸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글을 읽으니 당신의 감정이 참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욕구를 느낀다는 게 당황스럽고 걱정되시는 것 같네요. 사실 스킨십에 대한 욕구는 매우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이에요. 다만, 그 표현 방식이 개인마다, 또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죠.
당신이 느끼는 그 갈망은 단순히 '애정 결핍'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워요. 어쩌면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현재의 정서적 욕구, 또는 스트레스 해소 방식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이런 행동이 당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거예요.
만약 이런 욕구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전문가와 상담햅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의 감정과 행동의 근원을 이해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을 이해하려는 그 노력이 아주 귀중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