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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이상한뱀파이어
해드보드 형태의 침대를 벽쪽에 부착하려고 합니다. 걸레받이 때문에 완전 밀착이 안되는 방법 해결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구상중인데요. 헤드보드가 있는 침대를 벽쪽에 완전 밀착히려고 하는데 보통 바닥에 걸레받이 때문에 완전 밀착이 안되는데 이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혹시 있나요? 일반적으로 인테리어할때 많이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먼저 목표부터 한 번 뒤집어 보시길 권합니다. 걸레받이 때문에 밀착이 안 되는 것이 문제라기보다, 침대를 벽에 완전히 붙이는 것 자체가 그리 권할 만한 배치가 아닙니다. 머리맡이 외벽이거나 외벽에 접한 벽이면 헤드보드가 단열재처럼 작용해서 그 뒤 벽면 온도가 더 떨어지고, 겨울에 결로와 곰팡이가 가장 먼저 생기는 자리가 바로 거기입니다. 걸레받이가 만들어 주는 그 1센티미터 남짓한 틈이 사실은 통풍구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침대는 벽에서 3에서 5센티미터쯤 띄우는 것을 기본으로 봅니다. 그러니 질문을 조금 바꿔서, 밀착을 원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나눠 보시면 답이 명확해집니다. 틈이 보기 싫은 것인지, 아니면 베개나 휴대폰이 뒤로 빠지는 것이 싫은 것인지에 따라 해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보기 싫은 것이 이유라면, 틈을 없애는 대신 의도한 디자인처럼 보이게 만드는 쪽이 훨씬 깔끔합니다. 요즘 많이 하는 방식이 헤드보드 뒤 벽면에 폭이 더 넓은 패널을 시공하는 것입니다. 패널 두께를 걸레받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두껍게 잡으면 걸레받이 위로 면이 하나 더 생겨서, 헤드보드가 그 패널에 붙는 모양이 됩니다. 틈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고 벽지 오염도 같이 막아 줍니다.
물건이 뒤로 빠지는 것이 이유라면 훨씬 간단합니다. 침대 틈 쿠션이라고 파는 긴 갭 필러를 하나 넣으시면 끝납니다. 바디 필로우로 대신하셔도 되고, 매트리스와 헤드보드 사이에 생기는 틈에도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비용도 크지 않고 언제든 빼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걸레받이를 잘라내는 방법은 저는 마지막 순서로 두시길 권합니다. 전세나 월세라면 원상복구 대상이 되고, 자가라도 나중에 가구 배치를 바꾸면 잘라낸 자리가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도 하실 생각이면 벽 속에 배선이 지나가지 않는지 확인하시고, 침대 폭만큼만 잘라낸 뒤 절단면은 실리콘으로 마감하셔야 합니다.
구상 단계라고 하셨으니 선택지 하나를 더 말씀드리면, 헤드보드를 벽걸이형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헤드보드만 벽에 앵커로 고정하고 프레임은 그 앞에 두는 방식입니다. 헤드보드가 걸레받이보다 위쪽에 붙으니 이 문제 자체가 생기지 않고, 나중에 프레임만 바꾸실 때도 헤드보드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리 팁 하나만 덧붙이겠습니다. 어떤 방법을 택하시든 겨울에 한 번쯤은 침대를 당겨서 벽면을 확인해 보세요. 벽지가 축축하거나 검은 점이 올라와 있으면 그때는 간격을 더 벌리는 것이 정답입니다. 결로는 생기고 나서 잡는 것보다 자리를 안 만들어 주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
채택된 답변걸레받이 때문에 침대가 벽에 밀착되지 않는 경우에는 먼저 헤드보드와 걸레받이의 높이와 깊이를 정확히 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깔끔한 방법은 침대가 닿는 부분의 걸레받이만 필요한 폭으로 절단하고, 벽 안쪽에 전선이나 배관이 없는지 확인한 뒤 마감하는 것입니다. 걸레받이를 자르기 어렵다면 헤드보드 뒤쪽에 걸레받이 두께만큼의 간격재를 덧대어 벽과 평행하게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헤드보드를 벽에 직접 고정할 때는 벽 재질에 맞는 앙카와 나사를 사용하고, 무게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임대주택이라면 절단 전에 집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우선 얇은 보강목이나 간격재를 사용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설치 후에는 침대를 살짝 흔들어 고정 상태와 소음도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