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감독 시절과 불꽃야구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선 뛰지 못했습니다. 1982년 한국 프로 야구가 출범할 당시, 이미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 투수코치를 맡고 있었습니다. 한국 실업야구 무대에서는 투수로서 한 시즌 20승을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탁월한 지도력으로 4년 간 3회 우승 등 SK 왕조를 이룩하였으며, 이 밖에도 프로에서의 별 활약은 없었지만 소속 팀을 우승으로 이끈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차지한 김경문 감독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과 쌍벽을 이루는 '코끼리' 김응용 감독도 1983년부터 해태 타이거즈 감독을 맡아 무려 9번의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우승에 목말랐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맡아 영광의 삼성 라이온즈 역대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삼성 라이온즈는 1985년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하였고, 전•후기 통합 우승으로 1985 시즌엔 '한국시리즈'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