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삼별초는 왜 고려 정부의 항복 이후에도 독자적으로 저항을 계속했나요?

고려 왕실이 몽골에 항복한 후에도 삼별초가 진도, 제주도로 옮겨가며 저항을 이어갔다고 배우는데, 왕명을 거스르면서까지 이런 항쟁을 지속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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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별초는 본래 수도의 치안을 담당하는 야별초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최씨 정권 당시 규모를 확대하고, 몽골 포로로 돌아온 인원을 재편성하여 좌우별초와 신의군으로 조직하였습니다.

    하지만 삼별초는 최씨 무신정권의 사병적 성격으로 발전했습니다. 대몽 항쟁 내내 가장 중요한 무력 기반이었기 때무네 강화와 개경 환도는 곧 자신들의 존재 기반 상실을 의미했습니다.

    따라서 1270년 고려 조정이 몽골과 강화하고 삼별초 해산령을 내리자, 장병들은 특권·직무·생계가 모두 위협받는다고 여겨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개경 환도를 거부한 삼별초는 진도, 제주도로 이동해 가면서 민심과 결합하여 몽골과 고려 정부에 저항하였습니다.

    즉, 삼별초는 자신의 지위와 조직 생존, 몽골 예속화 거부, 민심의 항전 지지가 맞물려 왕실 항복 후에도 진도·제주에서 독자 항쟁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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