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취미로 영어 시나리오 쓰기를 하고 있어요.

농담반 진담반 취미로 시작했지만 영화 시나리오를 해석하면서 드라마를 볼 때도 영화를 볼 때도 뭔가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 것 같아요. 잘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해 주실 게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시나리오는 영화나 연극, 드라마의 대본이기에 대사는 짧게, 행동은 눈에 보이게

    쓰는 것이 기본 입니다. 예를 들어 "He sits on the chair(그는 의자에 앉아 있다)"처럼 카메라가 찍을 수 있는 행동만 적어야 합니다. 새로운 인물이 지문에 처음 나올 때는 이름을 모두 대문자로 써야 하며 지문은 항상 현재형으로 써야 합니다. ex) James enters the room. 문법에 딱 맞춘 전형적인 영어는 지루하기에 I'm, Don't, Gonna to, Gonna to 와 같은 줄임말과 슬랭( Shit , hell of 등) 과 같은 표현들을 적절히 섞어 써야 현장감이 더 생깁니다.

    Scene의 첫머리는 INT. 나 EXT.로 시작합니다. INT. 는 실내라는 Intererior의 약자이고 EXT. 는 실외를 뜻하는 Exterior 의 약자에서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먼저 취미로 영어 시나리오를 쓰신다니 그 역량에 감탄합니다.

    서사로 풀어내는 소설과 달리 시나리오의 경우 인물 간의 관계를 대사 등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지가 상당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사건, 인물 간의 관계를 서사로 풀어내는 것을 넘어 시나리오는 화면에 보일 미장센, 배경 등 무대 또는 화면 장치, 촬영기법 등에 대해서도 모두 기획해야 해야 합니다.

    우선은 시나리오도 작품이니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명확히 하시고,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설정하시고, 그 사이 발생할 사건과 그 사건을 풀어나가는 전개, 절정의 과정을 구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달할 메세지를 드러낼 수 있는 결말의 구조를 정해서 점진적으로 풀어나가시면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끝으로 시나리오는 단순 문학 작품이 아니라 종합예술로서 구현되어야 하는 것이니 영상 작품화까지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