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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도화지113
하얀도화지11323.09.01

조선시대 때 사약은 무슨 성분으로 만들어 졌나요?

안녕하세요

옛날 대하드라마나 역사 드라마를 보게 되면 사약을 먹게 되면

바로 피를 토하고 죽게 되는데요

그 당시 사약은 무슨 성분으로 만들었길래, 바로 피를 토하면 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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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을 먹어도 금방죽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재료는 사약 재료로는 비소(砒素, 砒霜: 砒石을 태워 승화시켜서 만든 결정체의 독약)을 사용하였으며 생금(生金: 정련하지 않고 캐낸 그대로의 황금)이나 생청(生淸: 불길을 뵈지 아니하고 떠 낸 꿀), 부자(附子, 草烏: 바곳의 구근으로 맹렬한 독성을 지닌 다년생 풀), 게의 알(蟹卵) 등을 합하여 조제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0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분이 높은 이를 대상으로 교수나 참수 대신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된 사약은 독성을 지닌 약초를 섞어서 조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보통 부자(附子)·초오(草烏)·천웅(天雄)·오두(烏頭) 등으로 불리는 미나리아재비과 덩이뿌리가 주로 사용되는데 중국 당나라 때부터 독극물 제조에 활용되어 왔다고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성분이 '아코니틴'이라고하는데 아코니틴은 맹독성으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저하시키는 작용을하며 심장정지·호흡곤란·근육마비·내장출혈 등을 일으켜 사망까지도 이르게 한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의 제조는 내의원 담당으로 제조법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성분을 확실하게 다루는 문헌 기록이 없습니다.

    또 사약은 한순간에만 존재한 것이 아니고 계속 전해지다보니 지역별로 사약에 들어간다는 성분에 대해 주장이 다르며 기본적으로 주장되는 성분은 독이 있는 나무에서 추출한 독 정도입니다.

    다만 예로부터 사약을 먹으면 온 몸에서 열이 나 죽는다는 말이 있어 열을 내는 성질을 가진 부자 계열의 약재를 넣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예외적으로 성종이 폐비 윤씨를 사사할 때 이세좌가 비소화합물인 비상을 가져갔다는 기록이 있고, 수은을 넣었을 거라는 주장도 있으며 맹독 버섯 중 하나인 화경버섯을 달여 재료로 썼다는 기록이 있으며 천남성이라는 풀, 짐독, 생금, 초오, 협죽도 넣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제로는 사약을 마시고 한 30분은 있어야 약효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독을 빨리 몸에 퍼지게 하기 위해서, 뜨거운 온돌방에 죄인을 가두어놓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약을 마시고도 죽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다른방법으로 사형집행을 시켰다고도 합니다

    사약의 성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건 아니지만, '비상'이라는 성분이 사용됐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비상은 무서운 독극물로, 조금만 섭취해도 중독증상을 보이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예전에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태어나기 전 장금이의 엄마가 궁에서 사약 비슷한 약을 억지로 먹게 될 때,

    한상궁이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녹두를 달인물인가?? 를 같이 먹여서 장금이의 엄마가 살아나게됩니다.

    녹두는 비상의 독을 해독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헌을 보면 사약에는 비상과 아코니틴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1. 비상은 자연 상태의 비소를 원료로 제조한 백색 분말입니다. 비소는 무색무취이며, 소량으로도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소는 세포의 호흡을 방해하여 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합니다.

    2. 아코니틴은 초오와 부자의 뿌리에 들어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아코니틴은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초기에는 흥분을 일으켰다가 마비를 유발하여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따라서, 조선시대 사약의 주재료로 비상과 아코니틴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상은 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하고, 아코니틴은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하여, 두 성분이 조합되면 빠른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을 먹으면 온몸에 열이 나서 죽었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코니틴(aconitine)이라는 물질이 유력 후보로 추정되는데, 초오나 부자 등 미나리아재비과 식품의 뿌리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로 성분으로 당시 약재로도 사용됐기에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코니틴이 인체에 대량으로 흡수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신경과 근육을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지금도 가끔 산에서 약초인줄 알고 초오나 부자를 먹다가 병원에 실려가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또 추정되는 후보 물질은 비상(砒霜)의 주성분인 비소(As)입니다. 이 물질 또한 다량 섭취 시 구토나 설사, 마비,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