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중 시행하는 조직검사는 용종을 떼어내는 시술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위염이 심해 보일 때는 단순 염증인지, 위축성 변화나 장상피화생, 혹은 드물게 이형성 같은 변화가 동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을 일부 채취하게 됩니다. 내시경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조직학적 확인이 필요한 표준적인 과정입니다.
검사 방법은 내시경 끝에 달린 작은 겸자로 위 점막을 아주 얕게, 몇 mm 정도만 떼어내는 방식입니다. 병변을 통째로 제거하는 용종 절제와 달리, 진단을 위한 최소한의 조직만 채취하는 것이므로 범위와 목적이 다릅니다. 시술 자체는 이미 진행 중인 내시경 과정에서 추가로 이루어지며, 별도의 수술이나 절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통증은 거의 없고, 채취 부위에서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자연적으로 멈추는 수준입니다. 전반적으로 위험성은 매우 낮은 검사로, 심한 위염이 있는 경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