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 읽으면 읽을수록 의문인데요
개신교 성경은 기복신앙과 역사에 치중되어 있고
가톨릭 성경은 거의 그리스 문학책 같다고 해야하나
특히 가족 역할에 대한 부모와 자녀의 명령과 복종도 심하고
헬레니즘도 약간 들어있고, 완역을 보통 이렇게 하나요..
신기한건 주술성도 보인다는거에요...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무리 봐도 원본 즉, 원래 성경의 뜻과 정반대로 해석되고 오류가 너무 심해보여요
물론 영어 성경은 못 읽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원래의 성경이란 무엇일까요?
영어? 아니죠. .
이것도 시대에 따라 어휘가 달라지면서 개정이 자주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론 단어 ass가 당나귀에서 엉덩로 뜻이 바뀌면서 사라진 것이 있죠
애초에 영어성경도 라틴어를 번역한 거니까요
그럼 라틴어성경이 원래의 성경일까요?
전혀 아니죠.신약중 일부를 제외하면
나머진 다 유대인이 쓴 히브리어가 원본이니까요
그럼 히브히어 성경은 원래 성경일까요?
글쎄요. 거의 완벽 보존된 히브리어 경들-사해문서가 발굴되었을때, 유다가 배신자가 아니라 예수의 명을 받은 이중첩자란 내용의 외경이 발견되서 큰 소란이 있었죠.
지금 전해지는 성경은 옛 공의회에서 정경으로 인정받을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그 이전 성경은 우리가 아는 것과는 내용이 좀 다릅니다
그럼 공의회때 정한 정경이 진짜성경?
글쎄요, 개신교,성공회,그리스정교회같은
카톨릭 아닌 종파들이 매우 격렬하게 반대할 꺼 같은 대요. 그렇다면
모르몬교같은 이단을 제외 한다 해도 과연"원래성경" 이 뭔진 알 수가 없네요?
무슨판본을 읽어서 어떤 부분에서 기복신앙 이니 헬레니즘이니 하는 감상을 느끼셨는진 모르겠지만
성경도 결국은 사람이 써서 사람이 복제하고 사람이 편집한 글일 뿐입니다.
쓰여진 당시의 사회와 현재는 전혀다르니
중요한건 거기에 담긴 지혜를 "현대에 맞게" 활용하는거죠에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카톨릭 성경은 구약의 46 권의 책 (외경 7 권 포함)과 신약 성서 27 권을 담고있는데 개신교 성경은 구약 성서 39 권과 신약 성서 27 권만을 포함합니다.이러한 외형적인 차이 외에도 카톨릭 교회와 개신교 교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경에 대한 그들의 신념입니다. 가톨릭 신자들은 성경이 교회와 전통과 동등한 권위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개신교는 성경을 믿음과 실천을위한 최고의 권위로 간주 합니다. 성경은 원래 히브리어로 쓰여 진 것은 그리이스어 그리고 라틴어로 번역 되면서 많은 혼란이 발생 합니다. 그러던 중 1500년대에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루터를 비롯한 프로테스탄트들은 구약성경에 대해서는 히브리어 성경만 정경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톨릭 교회는 1548년 트렌토공의회에서 불가타역 성경을 정경으로 재확인하면서 원래 히브리어 성경(24권, 칠십인역에서는 39권)에 포함되지 않은 칠십인역의 다른 성경을 제2경전으로 구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2경전'이라고 해서 '제1경전'에 비해 경전으로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이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씌어진 성경으로 받아들입니다. 이에 비해 개신교에서는 제2경전을 경전 외의 책 곧 외경(外經)으로 봅니다.
안녕하세요. 이태영 전문가입니다.
쉬운 성경번역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서점에 가셔서 확인하시고 이해가 잘되는 버전으로 읽어보시리 바랍니다.
현대인의 성경이나 우리말성경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