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음력 구분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2020. 01. 24. 15:10

요새는 전부 생일을 양력으로만 새잖아요~

어른분들은 음력으로 생일을 새는분도 많은거 같아요~

양력으로만 새면 더 편할텐데 음력,양력이 나눠진 이유가 뭔가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24절기는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양력보다 더 태양의 움직임에 맞춘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양력은 4년마다 한번씩 윤년이 있어서 2월달이 하루가 더 많죠?

24절기는 정확하게 시분초까지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24절기가 해마다 날짜가 하루차이로 변화를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태양의 움직임에 맞추기 때문에 그 해가 4의 배수의 해인지, 아니면 나머지가 1인지, 나머지가 2인지, 나머지가 3인지에 따라서 날짜가 달라집니다.  간혹 시만 달라지고 날짜는 늘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음력은 어떨까요?  음력은 달이 그믐달에서 그믐달까지 오는 것을 한달로 합니다.  달의 공전주기와 대비해서 음력 1달이 더 많은 이유는 지구가 한달동안 약 30도 공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9일 또는 30일이 한달이 됩니다.  그렇다보니 1년을 치면, 360일도 채 안 됩니다.  1년에서 10일정도가 비게 되는데, 이것때문에 윤달을 넣습니다.

윤달은 무작위로 넣는 것처럼 보이지만, 윤달을 넣는 것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음력 설은 24절기 중에 입춘 날짜에 맞춥니다.  그러다보니, 음력 1년에 입춘이 두번이 발생할 수도 있고, 입춘이 없는 해도 있습니다.  24절기는 약 15일을 주기로 하고 있습니다.  입춘이 음력설에 가깝게 설정되도록 음력설을 만들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전통을 따르더라도 음력설은 새는 것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러면, 왜 음력설을 입춘에 맞추었는가? 과거에는 어떻게 날짜를 알았을까?

밤에 나가면, 가장 밝게 빛나는 것은 달입니다.  달빛에 책을 읽는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보름달에는 꽤 밝습니다.  그런데 달의 모양을 보면, 우리는 음력 날짜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농경사회에서는 농사를 지을 때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양력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음력을 양력에 억지로 맞추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지금 사용하는 태음태양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절기에 음력을 맞추는.

많은 분들이 윤달이 있으면, 여름이 길다, 겨울이 길다, 짧다, 음력이 양력에 비해서 농사일에 더 적합하다라는 소리를 하는데요.  실제 통계에 의하면, 이것은 완전히 틀린 말입니다.

농사일은 철저하게 양력에 기준되는 것이 맞다는 이야기죠.

우리나라에서는 입춘날 입춘대길을 문에 붙였습니다.  사실 입춘이 진정한 설일지 모릅니다.

많은 학자나 역학자들은 동지가 더 올바르다는 말도 합니다.  그렇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입춘을 한해의 시작으로 규정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띠도, 입춘 날짜인 2월 4일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더 맞다고 합니다.  (띠를 양력설, 음력설로 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사실, 이러한 것은 우리나라나 동양만의 문제는 아니었을겁니다.

서양의 경우에도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이 된 것과 부활절을 춘분을 기준으로 한 것은 이를 잘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가 태어난 날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부활절이 예수가 돌아가신 날이 아니라는 것이죠.  실제 성경에 의하면, 예수가 겨울에 태어날 수 없습니다.

동지와 하지는 태양을 관측함에 있어서 가장 알기 쉬운 날들입니다.  그에 비해서 춘분과 추분은 알기 힘들죠.  동지의 경우에는 그림자가 가장 길게 드리우는 날이고, 하지는 그림자가 가장 짧아지는 날이죠.  춘분과 추분은 그 기간을 이등분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가 공전하는 궤도는 타원궤도이므로, 사실 정확하게 이등분하지는 않습니다.

24절기는 비록 우리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24절기는 과학에 기반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양력이나 음력에 비해서 더 정확한 절기를 나타내죠.  24절기 다음은 당연히 양력이고요.

[출처 : https://sdev.tistory.com/151 (잡동사니 개발자의 블로그)]

2020. 01.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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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사람들은 주로 음력을 기준하여 생활했습니다.

    생활근거지가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였기에, 농경사회로 자연히 음력을 기준으로 하였답니다.


    산업사회로 접어든 70,년대 이후에는 달력이 농촌에까지 널리 보급되었으니, 그 이후부터는 양력을 기준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른신들이 대부분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왔기 때문에, 아직도  대부분 음력생일을 지내는 겁니다.


    양력과 음력의 일년 일수 차이때문에 그런 건 아니고, 일종의 풍습으로 보면 됩니다.

    큰 의미의 차이는 없습니다.

    생일은 일년에 한번 자기가 태어난 날에 기념하는 겁니다.


    요즘은 대부분 젊은 분들은 양력으로 새는 게 일반적입니다.

    2020. 01.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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