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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잔다고 한참만에 소변보러 가면

성별
여성
나이대
40

아침에 밤동안 잔다고 한참만에 화장실 가잖아요 갔다오면 왜 단시간에 또 소변이 마려운거죠 충분히 눴고 잔뇨감도 없는데도 금방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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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몸에 수분이 보충되면 소변이 만들어지는데 3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고 밥을 먹게되면 그 수분 이 소변으로 만들어지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보충한 수분이 소변으로 만들어져서 나오는 상황일 수 있겠습니다. 

    아마 아침에 수분보충을 안하시면 소변 안나오실겁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소변을 본 후, 곧 다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받는 이유는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밤새 몸이 수분을 보유하고 있다가 아침에 일어나면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신진대사가 증가하므로 소변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밤사이 방광에 모인 소변을 한 번에 완전히 배출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비워진 공간에 소변이 빠르게 차는 느낌도 들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서도 느끼는 다양한 감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침에 커피나 물 같은 음료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과 수분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소변이 더 빨리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어 불편함을 느낀다면 방광의 건강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난 뒤 오랜 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않다가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 금방 다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 것은 여러 생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밤사이에는 신체 활동이 거의 없고 수분 섭취도 줄어들기 때문에 신장이 소변을 적게 생성하고 방광은 상대적으로 소변을 오래 저장해요

    이렇게 장시간 소변이 방광에 머물다 아침에 한 번에 배출되면, 방광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가 될 수 있어 이후 소변이 조금만 차도 신호를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또한 아침 시간에는 자율신경계의 변화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잠에서 깬 직후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이 과정에서 방광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방광 용적이 작고, 요도도 짧아 소변을 참는 데 제한이 있어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구요

    더불어 수면 중에는 방광이 이완 상태였다가 아침에 각성하면서 수축이 일어나면 실제 잔뇨가 없음에도 가짜 요의(가짜 소변 신호)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이 가끔씩만 나타나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평소에도 자주 소변이 마려운 느낌(빈뇨), 잔뇨감, 절박뇨 등이 함께 있다면 과민성 방광이나 방광염, 또는 골반저근 약화 같은 비뇨기 질환일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 섭취 시간, 배뇨 습관, 운동 등도 요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생활습관도 함께 점검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구요

  • 딱히 해당 증상 소견만 놓고 왜 그런 것인지 어떠한 원인에 의한 것인지, 문제가 있는 것인지 등 여부를 파악 및 감별할 수 없습니다. 특별히 특정한 문제가 있거나 이유가 있거나 할 것이라고 판단을 할 수 있는 특징적인 소견이 아닙니다. 관련하여서는 우려스럽다면 요로기계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비뇨의학과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