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년동안 시가총액은 몇배나 늘었는데 코스피지수는 왜 상대적으로 덜 오른건가요?
한국은 20년동안 전체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의 합은 사상최고이고 몇배나 늘었다고 하던데요 코스피지수는 이수준에 절반수준밖에 못 미치며 사상최고가도 아니라는점인데요
왜 이렇게 이둘이 큰 차이를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에는 발행주식수를 계속 늘리는 등의 이유와 더불어서 기업들이 물적분할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쪼개기 상장으로 인하여 코스피지수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것입니다.
질문해주신 한국 기업의 시가총액은 몇 배가 늘었는데 코스피지수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시가총액에는 신규상장한 기업들이 들어가도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고
주가 자체가 실질적으로 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 주식 시장과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가장 큰 차이이자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 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높게 시카에게 상승했는데 우리나라는 주가는 그 정도로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자꾸 쪼개기 상장을 하고 자회사를 모두 상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 같은 경우 수많은 성장성 있는 자회사가 있지만 구글 하나만 상장을 시키는데 비해 카카오 같은 경우는 온갖 자회사들을 다 상장시킵니다. 그러면서 시가총액은 올라가지만 주가지수는 오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전체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기업들이 많아지고 주식 가격이 오르면 증가합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큰 기업들 위주로 계산되기 때문에 몇몇 큰 기업 주가가 낮아지면 지수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가 총액은 최고인데 코스피 지수는 그만큼 오르지 못하는 겁니다.
일부 기업들의 성장세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더 빠르게 나타나서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코스피 지수는 특정 기업들의 주가 변동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수 상승과 시가총액 증가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