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정통음식인 고추장은 언제 만들어졌나요?

우리나라 음식에서 주로 쓰이는 양념인 고추장은 언제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했나요?

일본에서 고추가 들어왔다고 알고있는데 맞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추장은 16세기 말 고추가 일본을 통해 전래된 이후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선 중기 문헌인 《증보산림경제》(1766년)에 고추장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으며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향약집성방》(1433년)과 《식료찬요》(1460년)에 등장하는 ‘초장’이라는 표현을 고추장의 원형으로 보고, 고추장이 15세기부터 존재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석산화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 양념 고추장은 고추가 도입된 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기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조선시대 중엽 16세기 후반(임진왜란 전후) 이후 고추장이 등장했다고 봅니다. 현대와 유사한 고추장의 최초 기록은 18세기 후반에 본격적으로 나오지만 고추가 장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1592년) 이후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고추의 기원과 도입 경로에 대해는 오랜 논쟁이 있습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고추가 임진왜란 때 일본을 통해 들어왔다고 보아왔습니다. 실제로 지봉유설 등 일부 고문헌에는 고추가 일본에서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고추가 오랜 세월 한반도에서 자생해 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대영 박사 등의 연구에 따르면 고추가 임진왜란 때 일본을 거쳐 들어왔다는 명확한 기록은 없으며 오히려 한반도에서 수십만~수백만 년 전부터 고추가 존재해 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도 제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