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치료약 변경 후 악화 , 부작용 등 문의
b형 간염 치료약을 비리어드에서 베믈리디로 바꾼후 입술 마름 , 발가락 희고 건조 증상 그리고
발바닥이 이렇게 거칠고 입이 바싹 마르는데 B형 간염 치료약이 안맞는 걸까요? 간기능이 악화된 걸까요?
참고로 최근 b형 간염 검진때 간수치랑 바이러스 수치는 정상이고 지방간이 있다고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B형 간염 치료약을 비리어드에서 베믈리디로 변경한 후 발생한 입술 마름, 발가락 건조, 발바닥 거칠음 등의 증상은 베믈리디와 관련된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프나미드)는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와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흡수 방식과 약리학적 특성이 달라 약간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피부 건조증, 입 마름, 손발의 건조함 등은 베믈리디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죠
물론 말씀하신 피부의 건조함이 약물의 부작용과는 상관없는 독립적인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각질처럼 보이는 증상이 단순한 건조나 피부의 탈수에 의한 것이라면, 약물의 부작용 외에도 기후 변화, 수분 부족, 피부 관리 부족 등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죠. 약물의 부작용인지 아닌지는 현재로선 정확하게 파악 할 순 없습니다.
간 기능 악화 여부는 현재로서는 간 수치와 바이러스 수치가 정상이라고 하셨으므로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지방간이 있다는 점에서 간에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간 수치가 정상이면 간의 기능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을 수 있어요. 지방간은 지속적인 간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므로, 생활 습관 개선(식이요법, 운동 등)과 함께 약물의 부작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죠
현재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지거나 불편해진다면, 처방해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변경이나 보조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의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물 복용 후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의사에게 증상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상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1명 평가베믈리디 약물로 인하여 탈수 및 건조한 증상이 부작용으로 발생하였을 가능성을 고려는 해볼 수 있겠지만 흔히 동반될만한 증상 소견인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약물이 맞지 않아서 그럴 수 있어 보이긴 하며 구체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해당 비특이적인 증상 소견을 통해서 간 기능이 악화되는지 여부를 판단 내리는 것은 가능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