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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기에도 감정선이 예민해 질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3

배란기에도 여자들의 호르몬이 예민해지거나, 우울해지거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나요? 생리 주기가 아님에도 이런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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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배란기에도 감정이 예민해질 수 있어요. 배란기는 여성의 생리 주기 중 하나의 시기로, 이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변해요. 이 두 가지 호르몬은 감정과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그로 인해 어떤 여성들은 이 시기에 우울감이나 감정의 기복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생리 주기와는 분리된 시기이긴 하지만, 배란기 역시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이기 때문에 감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감정 변화가 생활에 불편을 준다면 스트레스 관리나 충분한 휴식, 그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호르몬 변화에 의한 감정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적응하는 것은 중요하니까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배란기에도 감정이 예민해지거나 우울감, 불안감, 민감한 반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흔히 생리 전(PMS)에만 감정 기복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배란기에도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극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감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배란기 즈음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상승한 후 갑작스럽게 떨어지고,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감정의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분들, 또는 기존에 스트레스, 불면, 피로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이 호르몬 변화가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짜증이 늘거나, 슬픔이 깊어지거나, 혼자 있고 싶다든가 하는 감정의 요동이 있을 수 있고, 감정 기복 외에도 집중력 저하, 식욕 변화, 피곤함 등도 나타날 수 있죠. 이런 증상은 배란 후 며칠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런 감정 기복이 매달 반복적으로 심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호르몬 불균형이나 PMDD(월경전 불쾌장애) 같은 가능성도 있으니 산부인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규칙적인 수면, 가벼운 운동,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등으로 완화될 수 있으니 생활습관도 함께 조절해보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