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목 건조감과 한쪽 목의 경미한 통증, 침 삼킬 때 약간의 불편감은 흔히 상기도 감염 초기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인두염 초기에 이런 양상이 흔하며, 하루에서 이틀 사이에 콧물·기침·몸살 등 다른 감기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이 매우 경미하고 전신 증상이 없다면 단순한 인두 점막 건조나 일시적 자극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인두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자극을 줄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특별한 약이 꼭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휴식, 수분 섭취, 자극적인 음식 회피 정도로 경과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이틀에서 삼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침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한쪽 편도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세균성 편도염 가능성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