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600만원은 절대 보내지 마세요. 말씀하신 과정은 소개팅앱으로 신뢰를 쌓은 뒤 가짜 방송·환전 사이트로 유인하고, 등급비·계좌 오류·인증비 등을 핑계로 계속 돈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로맨스스캠형 사이버사기입니다. 사이트에 표시된 4,300만원은 실제로 묶여 있는 돈이 아니라 조작된 잔액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돈을 더 보내도 출금되지 않습니다.
경찰 신고와 별도로 송금한 은행 고객센터에 즉시 전화해 사기이용계좌 지급정지와 피해구제 신청을 요청하세요. 정확히는 소개팅앱을 통해 가짜 환전사이트에 유인돼 송금한 사기 피해라고 설명하면 됩니다. 송금은행이나 상대방 계좌의 은행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사건사고사실확인원, 이체내역 등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났더라도 계좌에 남은 잔액이 있으면 환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담당 수사관에게는 송금계좌별 지급정지 여부와 계좌추적 진행 여부를 확인하세요. 대화 내용, 상대방 프로필, 전화번호, 사이트 주소, 계좌번호와 예금주, 송금 날짜와 금액, 환전 화면을 모두 캡처하고 시간순으로 정리해 추가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 신고에는 이체내역과 메신저 대화 등 증거자료를 함께 제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분증 사진이나 계좌 비밀번호, 인증번호를 제공했거나 앱을 설치했다면 깨끗한 다른 기기에서 은행·이메일·SNS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은행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앱이나 사이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에 상담·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사가 끝나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지면 형사재판이 끝나기 전에 배상명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피의자의 신원과 재산이 확인되면 가압류나 민사소송도 검토할 수 있으므로 대한법률구조공단 132에서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피해금을 찾아주겠다며 수수료나 착수금을 요구하는 사람에게는 돈을 보내지 마세요. 피해구제기관이나 경찰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로 다시 유인하는 2차 피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어리석어서 당한 일이 아닙니다. 추가 송금을 중단하고 지급정지와 증거 제출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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