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분 입장에서 충분히 걱정하실 만한 상황입니다. 특히 녹내장 안약은 단순 점안약처럼 보여도 안압 조절을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누락 여부 확인은 실제로 중요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요양병원 공동간병 체계에서는 병원 직원인 간호사와 외부 또는 병동 소속 간병사의 역할이 분리되어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호사는 처방·투약 관리와 의학적 판단을 담당하고, 실제 점안 자체는 간병사가 시행하는 형태가 흔합니다. 그래서 “간병사가 안약을 넣는 것” 자체는 드문 상황은 아닙니다.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인수인계입니다. 대타 간병사가 녹내장 안약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면, 이는 단순 편의 문제가 아니라 투약 누락 가능성과 연결될 수 있어 병동 차원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특히 치매 환자는 본인이 약을 요구하거나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중요합니다.
녹내장 안약은 하루 이틀 빠진다고 바로 실명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누락되면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 입장에서는 “누가 넣느냐”보다 “정확히 처방대로 지속적으로 투약되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실적으로 요양병원 공동간병에서는 간병사 교대·대타 상황이 흔하고, 모든 환자의 세부 약물까지 완벽히 숙지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호자분 우려가 과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병동 간호사에게 다음 정도는 요청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녹내장 안약은 꼭 빠지지 않게 체크 부탁드립니다.” “대타 간병사 오실 때도 점안약 인수인계가 되게 해주세요.” “투약표나 점안 체크를 간단히라도 확인 가능할까요?”
이 정도 요청은 충분히 일반적이고 의료적으로 타당한 요구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