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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달팽이96
하얀달팽이9623.02.13

강아지가 식분증이 있는데, 불만있을때마다 똥 먹으려고 하는데 의도적인건가요?

나이
성별
몸무게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중성화 수술

강아지가 식분증이 있는데, 불만있을때마다 똥 먹으려고 하는데 의도적인건가요?

불만있을때마다 은근히 가서 먹고는 쳐다보는게 정말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언니가 싫어한다고 일부러 그러는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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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허성혁 수의사입니다.

    보통 보호자님이 제시간에 집에 안들어 오거나 오래 집을 비워둘 경우

    아이들이 침대에 오줌을 누거나 식분증 증상을 보이곤 합니다.

    많은 보호자 분들께서 아이들이 의도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위해

    그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대부분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분리불안 등의 상태에서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앞서말한 증상을 비롯해 주인이 없을 때 먹거나 마시지 않고, 문을 긁거나 지속적으로 짖는 등)

    아시고 이런 증상을 보일경우 분리불안에 대한 행동교정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짧은시간부터 시작해서 분리되는 시간을 늘려가며

    케이지와 같이 아이들이 분리되어 있는동안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주며

    분리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잡는것이 일반적인 분리불안 교정 방법입니다.

    다만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위의 방법으로도 교정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고 아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것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정상적인 강아지가 집에서 변이나 오줌을 싸는것 자체가 사실은 비정상입니다.

    개과 동물에게 있어 집은 가족과 함께 사는 동굴이자 은신처입니다.

    이런 집안에서 변을 보는것은 가족들을 병들게 하는 패륜이고

    집에서 냄새가 나게 하여 잠재적 적에게 가족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매국행위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강아지가 영리할수록, 가족을 사랑할 수록 집에서 변을 싸지 않고 야외에서만 하려고 하죠.

    그런데 산책의 횟수가 부족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변을 보게 되는데 강아지는 이를 반드시 치우고 싶어 합니다.

    가족을 위해서요.

    그런데 강아지가 자기가 싼 변을 휴지에 말아서 화장실 변기로 옮겨 넣고 물을 내려 처리할 수는 없으니

    자기 능력하에 변을 치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즉, 먹어서 치우는 방법을 선택하는것이지요.

    강아지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이 최소기준만 충족시켜도 강아지를 변을 먹어서 치우는 지옥에서 해방시켜줄 수 있으니 최소 기준을 충족시켜 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변을 싸고 먹는다면 그건 산책 시간이 부족한것이니 시간을 2배 이상 증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