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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잔잔한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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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접종 + 늦은 점심 + 발에 치인 후 구토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푸
성별
암컷
나이 (개월)
3
몸무게 (kg)
700
중성화 수술
없음

오늘 아침 5시에 첫끼를 먹이고 11시에 병원에 가서 1차접종을 맞혔습니다. 이후에 바로 집와서 푹 재웠어야 했는데 접종 맞히고 밖에서 데리고 밥 한끼 먹고 집 와서 오후 2:30에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밥은 아주 조금 남겼어요. 그대로 잘 못자고 있다가 엄마가 왔는데 .. 뭐하다가 애가 엄마 발에 치여서 그대로 한바퀴를 굴렀어요. 놀라서 깨갱 소리내다가 완전 토라져서 돌아다니다가 잠도 안 자고 .. 그러다가 저녁 7시가 돼서 밥을 줬더니 안 먹길래 이름 불렀더니 사진처럼 토를 했네요. 너무 놀라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방에 울타리 쳐놓고 불 다꺼놓은 다음에 완전히 불린 사료 평소 먹던 거 절반만 놓고 홈캠으로 보는중입니다.. 반 준 사료는 다 먹고 지금은 자고 있어요.. 내일 경과가 괜찮으면 괜찮은걸까요 .. 걱정이 너무돼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지금 상황은 단언은 어렵지만, 백신 접종 직후 피로, 외상성 스트레스, 일시적 위장관 자극이 겹친 상황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강아지는 예방접종 후 사람과 비슷하게, 면역반응으로 인해 미열, 식욕 저하, 무기력이 생길 수 있으며, 여기에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나, 외부의 충격이 더해지면 일시적으로 구토 반사나 위장 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토를 한 후 다시 사료를 먹고 잠들었다면, 현재로서는 급성 외상이나 심각한 내과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구토가 반복되거나, 복부의 통증 반응이 있는지 (긴장도 높아짐), 활동성이 급격이 떨어지지는 않는지 봐주시면 됩니다. 이런 증상이 전혀 없고, 내일 아침 정상 식사량의 절반 이상을 먹는다면 단순한 스트레스성 구토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의 이상반응 형태로도 구토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 외에도 복부 타박, 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증상들이 반복된다면 바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오늘 밤은 금식하지 말고 소량씩 자주 급여, 물은 언제든 접근 가능하게 하며, 온도와 조명은 조용하고 따뜻하게 유지해 주세요. 대부분 이 경우는 휴식 후 회복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평가와 안정 확인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토의 원인이 예방접종 후의 컨디션 저하, 스트레스, 또는 외부 충격 등 복합적일 수 있으며, 특히 생후 3개월의 어린 강아지가 발에 치여 구르는 충격을 받은 것은 외견상 이상이 없더라도 내부 손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부 사료를 섭취하고 수면을 취하는 상태라 할지라도,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의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