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지방 사립대와 지방 거점 국립대에 대한 질문

원래는 지방 사립대로 지원하려고 했는데,

여러 해당 대학들 선배 후기와 인터넷 글들을 보면 그럴거면 지방거점국립대가 더 낫다는 말이 많아서 질문드립니다

비슷한 성적대에서 국립대로 지원하는게 더 나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비슷한 성적대라면 저도 거점국립대 쪽에 무게를 둡니다. 다만 그 이유를 숫자로 말씀드리고, 반대로 뒤집히는 경우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등록금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국공립이 400만 원대, 사립이 700만 원대입니다. 4년이면 1200만 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 이건 졸업 후에 갚아야 할 학자금 대출 규모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둘째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인데,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입니다.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그 지역 대학 졸업자를 일정 비율 이상 뽑도록 되어 있습니다. 거점국립대가 지역에서 규모가 크다 보니 이 통로에서 유리한 편입니다.

    셋째는 대학원과 연구 쪽입니다. 국립대는 연구비와 실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두텁습니다. 이공계에서 대학원까지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 차이는 학부 때부터 체감됩니다.

    그런데 뒤집히는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학과가 곧 직업인 분야입니다. 간호, 물리치료, 임상병리, 항공 관련처럼 면허나 자격이 진로를 결정하는 학과라면 학교 이름보다 그 학과에 들어가는 쪽이 우선입니다.

    앞 답변에서도 학과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학과를 어떻게 비교하는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학알리미라는 정부 공시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 들어가시면 학과 단위로 취업률, 취업한 곳을 얼마나 오래 유지했는지, 등록금, 장학금 규모, 전임교원 수까지 공시된 숫자로 나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글보다 이쪽이 훨씬 정확합니다. 두 학교의 같은 학과를 나란히 놓고 보세요.

    그리고 후기를 보실 때 하나 감안하실 게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대학 서열 이야기는 실제 채용 현장과 온도차가 꽤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학과와 자격증, 인턴 경험이 학교 이름보다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부분인데, 집에서 통학이 되는지도 꼭 계산에 넣으세요. 자취를 하시게 되면 월세와 생활비로 연간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이 더 듭니다. 등록금 차이보다 이쪽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가고 싶은 학과가 뚜렷하지 않으시다면 거점국립대가 무난하고, 학과가 진로와 곧바로 이어지는 경우라면 그 학과를 우선하시면 됩니다. 판단은 남의 말이 아니라 대학알리미의 숫자로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채택된 답변
  • 비슷한 성적대라면 저는 지방거점국립대도 꼭 같이 넣어보는 걸 추천해요

    등록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학교 선택지로도 충분히 괜찮아요

    다만 무조건 국립대가 정답은 아니고, 결국 학교보다 학과가 더 중요할 때도 많아요 ㅋㅋㅋ

    특히 원하는 학과의 취업률이나 커리큘럼, 장학금까지 비교해보세요

    같은 점수로 더 좋은 학과를 강 수 있다면 지방 사립대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예요

    대학 이름만 보고 고르면 나중에 "어라? 내가 왜 여기 왔지?" 할 수도 있어요 ㅋㅋ

  • 당연히 지방 거점 국립대가 더 낫습니다. 현재 인구감소추세에 따라서 대학들도 줄어들도 있고 차후에는 지방거점 국립대 외에 주요 사립대 소수 빼고는 사라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