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1225년 몽골 사신 저고여가 압록강 부근에서 피살되었습니다. 고려는 금나라 도둑, 국경 세력의 소행이라고 해명했지만 몽골은 고려측의 배신이라고 간주하고 6년뒤 1231년 침략했습니다.
하지만 몽골 제국은 동아시아 정복 과정에서 고려도 복속할 계획이었고, 피살 사건은 구실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사신 살해는 '응징 필요'가 설득하기 쉬원 명분이었습니다. 피정복 지역의 저항은 곧 처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즉, 저고여 피살은 진상보다는 상징성이 더 중요하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