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는 얼마나 많은 종이 살고 잇을까여?

동물 동영상들 보며는 잇자나여, 생각보다 원숭이 크기라든지 색깔이라든지 되게 다양하던데여.

세게에는 대체 얼마나 많은 원숭이의 종들이 살고 잇는 것인지,

상어못지 않게 많ㅇ느것 같은데 이 종들이 '원숭이'로 묶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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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원숭이는 생각하시는 것보다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포함하며, 분류학에서는 살아 있는 원숭이가 대략 260종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는 것이 무난합니다. 다만 정확한 숫자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유전학 연구를 통해 기존에 하나의 종으로 묶었던 집단이 여러 종으로 나뉘기도 하고, 반대로 서로 다른 종으로 보던 집단이 같은 종으로 통합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자료에서는 구세계원숭이가 약 160종, 신세계원숭이가 약 110종 정도로 제시되기도 합니다.

    원숭이는 크게 신세계원숭이와 구세계원숭이로 나누어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우며, 우선 신세계원숭이는 주로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 살며, 카푸친원숭이, 거미원숭이, 고함원숭이, 마모셋, 타마린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반면 구세계원숭이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분포하며 마카크, 개코원숭이, 맨드릴, 콜로부스, 랑구르 등이 대표적입니다. 신세계원숭이는 종류에 따라 꼬리로 나뭇가지를 감아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잡는꼬리를 가진 경우도 있지만, 구세계원숭이에게서는 이런 형태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원숭이’는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하나의 자연스러운 단일 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요, 영장류라는 큰 분류군 안에서 원숭이라고 부르는 여러 계통을 묶어 사용하는 말에 가깝습니다. 영장류에는 원숭이뿐 아니라 여우원숭이, 안경원숭이, 로리스, 갈라고, 긴팔원숭이,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 인간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구세계원숭이와 유인원은 서로 가까운 친척이고, 진화적으로 보면 유인원은 구세계원숭이와 같은 큰 계통 안에서 갈라져 나온 집단입니다. 그래서 “원숭이와 유인원은 완전히 별개의 진화적 그룹이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김새가 다른 동물들을 모두 원숭이라고 부르는 것은 공통적으로 영장류의 특징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눈이 얼굴 앞쪽을 향해 있어 입체적으로 거리를 판단하기 좋고, 손과 발을 이용해 나뭇가지를 잡을 수 있으며, 손가락의 움직임이 발달하고 시각에 크게 의존하는 등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 수천만 년에 걸친 진화 과정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하면서 몸의 크기, 털 색깔, 꼬리의 형태, 먹이, 생활 방식이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신세계원숭이 역시 형태와 행동, 먹이가 매우 다양하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모셋은 아주 작고 나무에서 수액이나 곤충 등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적응했고, 거미원숭이는 긴 팔다리와 잡는꼬리를 이용해 나무 사이를 이동하기 좋게 발달했습니다. 반면 개코원숭이는 비교적 지상 생활도 많이 하며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고, 맨드릴은 얼굴과 엉덩이 부분에 매우 화려한 색깔이 나타납니다. 즉 원숭이라는 하나의 모습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통된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여러 계통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면서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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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세계에는 원숭이류만 300종이 넘고, 사람, 유인원, 여우원숭이 등을 포함한 영장류 전체는 500종 안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와 색은 다양하지만 앞을 향한 눈, 손으로 물건을 잡는 능력, 발달한 뇌 같은 공통 특징과 진화적 조상 때문에 같은 영장류로 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