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단순 적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이라기보다 유두 손상이나 감염을 먼저 의심해야 하는 양상입니다. 직수를 하루 1회에서 5–6회로 급격히 늘린 이후 통증이 악화되었고, 수유 중 2–3분 이상 지속되며 수유 후에도 찌릿한 통증이 남는 점은 정상 범주로 보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입물림으로 인한 유두 미세손상이며, 특히 유두가 짧은 경우 보호기 없이 직수를 늘리면 손상이 쉽게 발생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감별은 칸디다 감염입니다. 수유 후에도 전기 오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전형적인 양상이며, 겉으로 큰 상처가 없어도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아기 입 안에 하얀 반점이 동반되면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이 외에도 수유 후 유두 색 변화와 함께 통증이 나타난다면 혈관경련 가능성도 고려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직수를 계속 늘리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유축 위주로 조절하고, 직수는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동시에 아기가 유륜까지 깊게 물도록 수유 자세와 입물림 교정이 필요하며, 필요 시 유두 보호기 재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두에 균열이나 자극이 있다면 보습과 보호를 병행하고, 칸디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산모와 아기를 함께 항진균 치료해야 합니다.
통증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유두 균열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 수유 후 통증이 계속 남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