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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사일러스24.04.25

근대 유럽에서는 왜 가발을 쓰기 시작했나요?

근대 유럽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와 영화들을 보면, 왕과 귀족들이 가발을 착용하는데,

공식석상에서는 왜 가발을 쓰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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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발의 원조는 이집트로 뜨거운 햇빛으로 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가발을 썼습니다.

    이 가발이 다시 근대 유럽에서 가발이 유행한 이유는 우선적으로 매독때문입니다. 매독은 피부 발진과 반점, 탈모를 유발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감추기 위해 가발을 사용하였다고 하네요.

    또한 가발은 부의 표현으로 귀족과 왕실에서 유행했습니다. 루이 13세는 대머리를 가리기 위해 가발을 썼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근대 유럽에서 왜 가발을 쓰기 시작했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한때 유럽에서는 귀족들이 가발을 쓰는 것이 관습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관습은 16세기 후반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천연두에 걸린 것을 계기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천연두는 천연두바이러스에 감염돼 특유의 발진을 가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왕족과 귀족은 언제나 몸의 매끈함을 유지했습니다.

    머리털도 제거하고 대신 가발을 썼을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 하면 생각나는 그 머리 모양 역시 ‘가발’이었습니다.

    신을 모시는 사제들 역시 경건함의 상징으로 온몸의 털을 없앴습니다.

    화산석의 일종인 경석을 사용했습니다. 현대사회의 ‘왁싱’이 성애적 느낌을 자아내는 것과는 정반대였던 셈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집트에서 시작된 가발유행은 머리의 이가 생겨 삭발을하거나 하는일이 빈번하여 장식용이 되었으며 귀족들의 상징이 되는데 중세시대에와서 더욱 인기를 끌게됩니다. 탈모나 가늘어진 모발을 대체하고 상류층의 과시 , 행사나 모임용 가발의 종류가 다양하게 많았다고 합니다. 이 당시 성병 중 매독은 탈모를 일으켰고 왕이나 지휘있는 왕족에겐 권위가 떨어질수있기에 더욱 가발착용이 많았고 패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점점 흰색가발이 더 유행했고 지식인이나 특권적인 분위기로 보이기 위해 하얀가발을 착용했다고합니다. 프랑스혁명 이후부터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영국에서는 특정위치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썼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부터 시작된 가발 문화는

    중세에 교회가 사치스런 것으로 규정해서 사라졌었다가

    중세말 흑사병으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어차피 죽을꺼 그냥 즐겨"라는 말세적인 유행이 시작되면서

    부활했고 그것이 근대 초기 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매독 때문 이라고 합니다. 매독은 피부 발진과 반점, 탈모를 가져온다. 당시 풍성한 머리카락은 건강과 권위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왕에게 탈모는 심각한 문제였는데 성병에 걸렸다는 의심만으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기에 이를 감추는 가발은 흥행했고 프랑스 왕실에서 유행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7세기 중반의 프랑스 왕이었던 루이 13세는 20대 초반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고 태양왕 루이 14세는 30대 중반부터 머리가 빠졌는데 루이 14세의 경우에는 가발 애호가로 48명의 가발 장인을 따로 궁전에 둘 정도였다 합니다. 이러니 신하들도 따라 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고 프랑스 궁전은 가발 쓴 이들로 가득했고 가발이 워낙 비싸니 하급관리들은 가발처럼 보이려 머리를 묶고 다니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