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섰음에도 오프라인 용품점의 폐업률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이커머스 시장의 압도적인 성장 때문입니다. 사료나 배변 패드 같은 필수 소모품은 부피가 크고 무거워 소비자들이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온라인 쇼핑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쿠팡이나 컬리 등 대형 플랫폼의 새벽 배송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 경쟁력은 영세한 오프라인 매장이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만듭니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사료값과 간식 비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이 단 100원이라도 싼 최저가 상품을 온라인에서 찾는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반려용품 매장은 재고 관리를 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만, 가파르게 상승한 임대료와 인건비는 운영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