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가이우스 옥타비우스가 로마의 황제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궁금합니다.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당해 죽었는데요.
조카였던 가이우스 옥타비우스가 어떻게 로마의 황제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건지 당시 배경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옥타비우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조카이자 양자로서,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후 그의 유산과 정치적 후광을 이어받을 수 있었습니다.
카이사르가 암살된 뒤 로마는 다시 내전 상태에 빠졌고, 옥타비우스는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레피두스와 함께 제2차 삼두정치를 결성하여 정적들을 제거하고 권력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곧 옥타비우스와 안토니우스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었고, 결국 기원전 31년 악티움 해전에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연합군을 격파함으로써 최종적인 승자가 되었습니다.
이 승리는 로마 전역에서 그의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혼란한 내전을 종식시킨 인물로서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공식적으로는 공화정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권력을 장악하여, 원로원으로부터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받고 사실상 황제로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제 1시민'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전제정치를 합법화하고, 로마 제국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결국 옥타비우스는 뛰어난 정치적 감각, 카이사르의 후계자라는 정통성, 군사적 승리, 그리고 혼란을 안정시킨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덕분에 로마 제국의 첫 황제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