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온 몸 두드러기 3일차 원인이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당뇨의심
온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온지 3일 되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올라온 거라 공복인 상태였고
최근 바뀐 환경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수면에 깊게 빠지지 못하고 2-3시간씩 끊었다가 다시 자곤 하고 당분이 높은 음식을 주로 먹었습니다
위 2가지가 원인이 될 수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형태상 전형적인 급성 두드러기 소견입니다.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홍반성 팽진이 여러 개로 합쳐졌다가 흩어지는 모습이고, 3일 지속된 점도 급성 범주에 해당합니다.
두드러기의 병태생리는 피부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혈관 확장과 부종이 생기는 반응입니다. 문제는 이 히스타민 분비의 “원인”이 명확히 특정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급성 두드러기의 약 절반 이상에서 명확한 유발 요인을 끝내 찾지 못합니다.
질문하신 두 가지 요소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면 부족과 수면의 질 저하는 자율신경계 불균형과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를 통해 두드러기를 악화시키거나 촉발할 수 있습니다. 단독 원인이라기보다는 이미 민감해진 면역 반응의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당분이 많은 식사 역시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혈당 변동 폭이 큰 상태,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상태가 있으면 두드러기가 더 잘 생기거나 오래 가는 경향은 보고되어 있습니다. 당뇨가 확진된 경우라면 조절 불량 상태에서 두드러기가 악화될 수는 있습니다.
그 외 임상적으로 더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1주에서 2주 이내의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감기 증상 없이도 가능) 진통제, 감기약, 건강기능식품 등 본인은 약으로 인식하지 못한 물질, 피로 누적, 수면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온도 변화, 압박, 땀, 샤워 등 물리적 자극과 갇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현재 3일째라면 아직은 급성 두드러기 경과로 자연 소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가려움이 심하거나 병변이 계속 새로 생긴다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도움이 됩니다. 호흡곤란, 입술·눈 주위 부종, 목이 조이는 느낌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 진료 대상입니다.
정리하면, 수면 문제와 고당 식습관이 단독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두드러기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보조 요인으로는 충분히 작용할 수 있습니다.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되어 원인 접근과 치료 전략이 달라지므로, 그 이전이라도 증상이 반복되면 내과 또는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