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처럼 올라오는 피부 변화는 원인이 몇 가지로 나뉘어서, 어떤 종류냐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10대에서 가장 흔한 건 모공이 피지와 각질로 막히면서 생기는 면포(comedone)입니다. 염증이 없으면 하얗거나 살색의 작은 돌기로 보이고, 짜도 잘 안 나오는 타입입니다. 이 경우엔 각질 관리가 핵심인데,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레티놀 성분이나 BHA(살리실산) 성분 제품이 도움이 됩니다. 세안은 하루 두 번으로 충분하고, 과하게 씻으면 오히려 피지 분비가 늘어납니다.
한포진이나 비립종처럼 생긴 경우도 있는데, 이건 짜거나 제품으로 없어지지 않고 피부과에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원래 피부가 좋았다가 갑자기 변했다고 하셨는데, 10대 시기에 호르몬 변화가 피지선을 자극하는 게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자연스러운 변화이긴 한데, 오래 방치하면 모공이 늘어나거나 염증성 여드름으로 번질 수 있어서 초기에 관리하는 게 낫습니다.
스스로 짜거나 손으로 자꾸 만지는 건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이어지니 피하시고, 한두 달 기초 관리를 해봐도 그대로라면 피부과에서 한번 보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