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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붉은백로126

붉은백로126

등쪽 1년 된 켈로이드 방치하는게 나은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1년전 등,옆구리쪽 지방종을 제거하고나서 그 병원에서 봉합이 제대로 안돼서 피가 주기적으로 나고 겨우 살이 아물고 나서 1달뒤쯤부터 가로로 부풀어 올랐는데 따지기도 싫고 해서 냅뒀습니다. 지방종 재발이겠거니하고요..

1년이상 지나니까 조금 더 커져서 가로 2cm, 세로 0.5cm 반경이고 높이는 0.3cm정도 되는 정도로 다시 올라오고 피부가 이상하게 올라왔고 압력을 가하면 통증이 조금 있고 가끔 가렵고해서 치료해야겠다. 하고 다른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지방종 전문 병원이어서 믿고 갔어요.

ㅡ 가니까 바로 지방종이 아니라 켈로이드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저도 납득이 갔습니다. 그리고 1년정도 됐다하니 절대 치료하지말고 가만히 냅두면 5~10년 이후에 사라진다, 치료해도 다시 재발해서 어쩔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셔서 알겠다고하고 나왔습니다.

1. 인터넷에서는 켈로이드 치료를 꼭 해야한다는 글이 많던데 어떤 말이 맞나요? 아니면 제가 이미 1년이 지났고 생활에 큰 불편은 없어서 그럴까요

2. 이거로 인해서 전에 수술했던 병원에 어떠한 보상은 바라면 안되겠죠? 그때 봉합 제대로 안했을 때 따졌어야했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요약하면, 현재 상태에서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고 경과 관찰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1. 켈로이드는 병태생리상 상처 치유 과정에서 섬유아세포와 콜라겐 생성이 과도하게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완화되는 경우도 있으나, “사라진다”기보다는 서서히 평평해지거나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1년 이상 안정된 크기이고 통증·가려움이 경미하다면 적극 치료 없이 관찰하는 전략도 교과서적입니다. 반대로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통증, 가려움, 미용적 문제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면 치료 적응증이 됩니다. 인터넷에서 “꼭 치료해야 한다”는 표현은 증상이 있거나 진행성인 경우를 일반화한 설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현재처럼 성숙 단계에 들어간 켈로이드는 치료해도 재발률이 높아, 전문의가 보수적 접근을 권한 이유도 근거가 있습니다. (일반 외과/피부과 교과서 및 EADV 리뷰 기준)

    2. 의료적 보상 문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켈로이드는 봉합이 적절했더라도 체질, 부위(등·옆구리), 장력, 염증 여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명백한 과실을 입증하지 않으면 인과관계 인정이 어렵습니다. 수술 직후 봉합 불량으로 반복 출혈이나 상처 벌어짐이 객관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면,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법적·행정적 보상을 기대하기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실무적으로는 현재 크기와 증상이 유지된다면 관찰을 권하고, 통증이나 가려움이 증가하면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실리콘 겔 시트 등 비교적 보수적인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