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작가 시점과 편집자적 논평은 세트인가요?
문학 작품을 보면,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느 편집자적 논평이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
이 편집자적 논평은 다른 시점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건가요?
그렇다면,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이라면, 반드시 편집자적 논평이 드러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권태형 전문가입니다.
반드시 세트는 아닙니다. 과거 '전'양식에서나 편집자적 논평이 같이 들어가곤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편집자적 논평(編輯者的論評, editorial comment) 또는 작가(서술자)의 개입이란 작가(서술자)가
작중 인물이나 사건, 배경에 대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작법입니다
학교에서 배울때 그 둘이 같이 짝지어 지는 것은그런식으로 쓰여진 글일때 제일 알아보기 쉽기 때문입니다
서술자의 시점이 1인칭이든 3인칭이든 전지적이든
해당 논평이 작가가 말하는 것이라는 게 확실하다면 편집자적 논평이 되며
전지적 작가시점이라고 반드시 서술자가 개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전지적 작가 시점은 서술자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등장인물의 내면이나 사건의 전후 사정, 심지어 미래까지 자유롭게 서술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독자가 다양한 인물의 시각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야기 전체를 조망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편집자적 논평은 이러한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자주 활용되는 서술 기법으로 서술자가 이야기의 흐름에 개입하여 자신의 의견이나 평가를 직접 덧붙이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내리거나 교훈을 강조하며 독자의 해석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전지적 작가 시점은 이야기의 전반적인 서술방식이며 편집자적 논평은 그 안에서 서술자가 개입하는 하나의 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편집자적 논평은 전지적 작가 시점의 특징적인 요소 중 하나로 작가의 가치관을 드러내거나 독자에게 특정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