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라면 한낮에는 물놀이하기 괜찮아도 계곡물은 생각보다 차갑게 느껴질 가능성이 커요. 특히 치산계곡처럼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기온보다 수온이 낮아서 오래 들어가 있으면 금방 몸이 식습니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햇볕이 있는 시간에 짧게 물놀이하고 물 밖에서는 바로 닦을 수건과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아이나 추위를 많이 타는 분이 함께라면 래시가드나 얇은 아쿠아슈즈를 챙기면 체감이 훨씬 낫고요. 비가 온 다음 날이나 흐린 날은 물놀이보다 계곡 산책 위주로 생각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발 전 당일 날씨와 계곡 출입·물놀이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물살이 세거나 바닥이 미끄러운 구간에는 들어가지 마세요. 잠깐 발 담그는 정도로도 충분히 즐거우니 무리하지 않는 일정이 가장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