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강도로 계속해야만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체중 유지는 결국 “섭취 열량과 소비 열량의 균형”이라서, 감량기처럼 아침·저녁으로 매일 5킬로씩 뛰고 근력운동을 계속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운동량을 갑자기 줄이면 소비 열량이 줄어 체중이 다시 오를 수 있으므로, 2주에서 4주 단위로 천천히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운동량은 유지용으로는 꽤 많은 편입니다. 감량이 목표일 때는 효과가 있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로 누적, 무릎·발목 통증, 식욕 증가, 수면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지기에는 주 3회에서 5회 운동으로 줄이고, 근력운동은 유지하면서 유산소는 횟수나 거리를 조금 낮추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저녁 운동에서 하루 1회로 줄이고, 주 1일에서 2일은 완전 휴식 또는 가벼운 걷기로 바꾸는 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운동을 줄이는 대신 식사량을 감량 전처럼 되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체중을 주 2회에서 3회 같은 조건에서 재고, 2주 이상 계속 증가하면 식사량이나 운동량을 조금 조정하면 됩니다. 허리둘레, 수면, 피로감도 같이 보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