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와 쥐들은 왜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심에 더 많이 있는건가요?

비둘기와 쥐들은 자연생태계에서 다소 이상한게 이들은 시골에서 많이 보이는게 아니라 도심에서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비둘기와 쥐가 도심에 유난히 많은 것은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인간이 만든 도시 환경이 이 두 동물에게 의외로 살기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먹이가 풍부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데요, 도시는 음식물 쓰레기, 식당과 시장에서 나오는 폐기물, 사람들이 버리는 음식 등 먹이 자원이 지속적으로 공급됩니다. 쥐는 잡식성이어서 음식물 쓰레기부터 곡물, 곤충까지 다양한 먹이를 이용할 수 있고, 비둘기 역시 사람이 버린 음식이나 곡물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자연에서는 먹이를 찾기 위해 넓은 영역을 이동해야 하지만, 도시에서는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도 충분한 먹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는 천적이 상대적으로 적은 환경인데요, 자연에서는 맹금류나 여우 같은 포식자가 개체 수를 조절하지만, 도심에서는 이러한 천적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활동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특히 쥐는 하수구와 지하 공간처럼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이용하여 포식자를 피할 수 있고, 비둘기는 건물의 난간이나 옥상 등 높은 곳에 둥지를 만들어 천적의 접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즉 도시가 자연보다 환경이 안정적입니다. 자연에서는 가뭄이나 혹한, 먹이 부족과 같은 환경 변화가 개체 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도시는 인간이 지속적으로 음식과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정한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도 건물에서 나오는 열과 음식물 쓰레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 동물에게는 자연보다 생존하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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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가장 큰 이유는 도시가 비둘기와 쥐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서식처이기 때문입니다.

    풍부한 먹이는 물론이고 원래 서식하던 지역과 비슷환 환경이 있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비둘기의 조상은 바위절벽에 살던 새라 콘크리트 빌딩을 이와 유사하게 활용하고 있고, 쥐는 지하 하수도와 건물 틈새를 포식자를 피하는 최적의 피난처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매나 부엉이, 족제비 같은 자연의 천적이 거의 없어 개체 수가 줄지 않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그 외에도 보통의 환경과 달리 계절의 영향이 적고, 번식력도 강하며, 수천 년간 인간 곁에서 살아오며 사람의 행동 패턴을 이용하도록 진화한 것도 있습니다.

    결국 비둘기와 쥐에게 도시는 자연 생태계가 아닌 먹이는 넘치고 천적은 없는 천국이기 때문이죠.

  • 비둘기와 쥐는 도심 환경이 제공하는 풍부한 음식물 쓰레기와 포식자가 없는 안전한 구조물 덕분에 자연 생태계보다 도심에서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이 두 동물은 인간이 버리는 생활 쓰레기를 주요 먹이원으로 삼아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영양을 공급받으며, 건물 옥상이나 하수도 같은 인공 구조물을 천적으로부터 보호받는 최적의 번식처로 활용합니다. 또한 인간 거주 지역은 매와 같은 천적이 거의 없어 개체 수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도심은 이들에게 야생보다 훨씬 높은 생존율과 번식 성공률을 제공하는 거대 인공 생태계 역할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비둘기와 쥐는 인간이 만든 도시에 잘 적응한 동물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먹이가 풍부하고 건물, 틈 지하도 하수구가 둥지와 은신처를 제공합니다. 천적은 적고 겨울에도 따뜻해 번식과 생존에 유리합니다. 반면 시골은 먹이가 계절에 따라 달라지고 천적과 경쟁자가 많아 사람 곁에서 사는 개체가 도심에 집중 됩니다. 즉 도시는 이들에게 거대한 인공 서식지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