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진료를 보면 공감능력이 없으니까 치료를 더 잘할 수 있을까요?
공감능력과 치료가 관련이 있나요? 인공지능이 진료를 보면 공감능력이 없으니까 치료를 더 잘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치료를 더 못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사람의 몸은 물질적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작용도 큽니다 누군가 내 병증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또 공감해주면 마음적으로 위로를 받고 해소되는 부분도 큽니다 인공지능이 그런부분까지 고려하기는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잘 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건 분명합니다
의술은 science가 아니라 art 거든요
사실 의사들도 인공지능이 진료를 보는 것처럼 진료를 보고 싶죠. 하지만 그렇게 못하죠
진료시 진단명만 말하고 환자를 보내면
간혹 가다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이상한 오해를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고
좀 있다가 보호자가 씩씩거리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과정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박기섭 의사입니다.
인공지능의 치료능력에 대하여 검증된것은 없습니다. 어떤질환에 대한 치료 방침을 내놓을수있아도 아직 환자개개인별로 더 정확한 치료는.아직미흡하며 진단능력이 확실하지않아 치료능력까지 알기는 어려울것같습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한 치료를 하는지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이며, 실제로 인공지능이 진료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발달이 되고 도입이 되어야만 제대로 알 수 있는 부분에 해당하겠습니다. 가령 시행한 혈액, 영상, 심전도 등 검사 결과를 판독하는 일은 공감능력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우월할 수 있겠습니다만, 반면에 우울증 등의 정신건강 상의 질병에 대해서는 공감을 해주는 것 또한 하나의 치료 요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공감을 해주는 능력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열등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