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혼자 봉고데기 들고 팔 아파본 사람이라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하면 미용실에서 고데기만 받는 거 충분히 가능합니다.
미용실 메뉴에 보통 드라이, 세팅 드라이, 컬 드라이 같은 이름으로 들어가 있어요. 커트나 펌 없이 이것만 받는 손님도 꽤 많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손님 몰리는 시간대엔 드라이 단독 예약은 안 받는 곳도 있어서, 가기 전에 전화로 웨이브만 살짝 넣는 드라이 되나요 하고 물어보고 예약하시는 게 확실해요.
가격은 동네 미용실 기준으로 단발에서 어깨 길이면 대체로 1만원에서 1만5천원, 머리가 길거나 숱이 많으면 1만5천원에서 2만원 정도 받는 곳이 많아요. 2만원 3만원대는 번화가 로드샵이나 강남권 매장 가격대라고 보시면 되고, 동네 미용실이면 그보다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가실 때 원하는 스타일 사진 한 장만 캡처해서 보여주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나와요. 그리고 딱딱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면 스프레이를 덜 쓰셔서 훨씬 예쁘게 나옵니다. 시간도 20분에서 30분이면 끝나서 부담 없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