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평생이 리즈이긴 어렵고, 그때가 좋았어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어느 포인트만 뽑은 것이므로 비교적 쉬울 것 같습니다. 아주 평탄하고 행복하게 지냈다면ㅇ그럴 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을거에요.
대부분의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 어렵고 힘들었던 건 잊고 아름다웠던 일로 기억되기 쉽습니다. 마치, 연애를 하다 헤어지면 무엇때문에 헤어졌는지도 잊고 좋았던 기억으로 그 사람을 보고싶어 하는 것 처럼요. 기억의 왜곡입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다시 만나면 왜 헤어졌었는지를 알게되지요.
저는 제 인생에 너무나 치열했던 20대까지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내 노력과는 상관없이 가난해 힘들었던 1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고, 부모님께 부담지우기 싫어 장학금을 타야한다는 압박감으로 매일 시험보는 꿈을 꾸었던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 꿈을 꾸지 않게 된건 정말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결혼해서 살다가도 조금 압박감이 느껴지는 날에는 어김없이 대학때 시험보던 꿈을 꿉니다.
제 인생의 리즈는 30대 초입니다. 어느정도 경제적 부도 있었고, 직장에서 연차도 조금 있어 적당한 위치에 있었고..저는 그 때가 좋았습니다.
평생이 리즈이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는.